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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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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방탄소년단을 2030세계엑스포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한 부산시가 다양한 엑스포 홍보활동에 나선다.

X4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07.24

부산시와 유치위원회, CJ ENM은 CJ ENM이 보유한 tvN, Mnet 등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CJ ENM은 강호성 대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 민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적극적인 엑스포 홍보 지원을 위해 회사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를 만들어 구체적인 홍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25일부터 CJ ENM의 tvN, Mnet, OCN 등 채널을 통해 최근 부산시에서 제작한 X4 뮤직비디오를 하루 10회 이상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코엑스 K-POP 라이브 미디어 대형전광판에도 X4 옥외광고 버전을 송출한다.

이 외에도 부산시 등은 K콘텐츠를 잘 살려 관련 프로그램 기획, 국내외 행사 연계 등 기타 다양한 홍보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다수의 대기업과 지역기업들이 엑스포 홍보를 위해 함께 뛰고 있는데 이러한 응원과 열망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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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TS부터 임영웅까지'. 눈 못 떼는 '비상선언' VIP 시사회 [서울=뉴스핌] 이성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상선언'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BTS 멤버 진을 비롯해 가수 임영웅, 배우 이민정, 안소희, 노정의, 주종혁, 강태오, 이정재, 정우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mail protected] 2022-07-25 22:41

물가·금리에 환율까지…머리 맞댄 경제수장 5인방의 묘수 찾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를 필두로 한 재정·통화·금융 당국 수장 5인방이 경제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또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약 한달 만에 경제수장 5인방이 다시 회동한 것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 경제수장 5인방 첫 번째 만남…가계부채 집중 논의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은 하루 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이자, 경제수장 5인방이 완전체로 모인 자리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16일 열린 첫 번째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는 금융위원장 임명 이전인 관계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대신 참석했다. 첫 회의에서 이들 수장은 '현 경제상황이 복합적 위기'라고 진단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 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2022.07.24 [email protected] 하루 전 열린 2차 회의는 금융시장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안건도 ▲최근 국내 금융시장 동향(금융위·금감원) ▲최근 국제 금융시장 동향(국금센터) ▲금융부문 민생안정 주요 과제 추진계획(금융위) ▲금리 상승이 취약부문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한은) 등 금융 시장 관련 현안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날 경제수장 5인방은 가계부채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결과 내년에 정부와 한국은행이 총 4000억원 이상을 출자해 가계부채 구조개선 작업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추 부총리는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내년에 정부와 한은이 총 4000억원 이상을 추가 출자해 가계부채 구조개선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예정된 안심전환대출이 차질없이 공급되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은 78% 수준에서 73% 아래로 최대 5.0%포인트(p)가량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시중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한다. 오는 9월부터 출시예정이다. 만약 변동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에서 갈아타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가 오르더라도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변동금리로 계약 시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금리가 따라오르면서 금리 부담이 점점 올라가게 되는데, 변동금리를 지금 수준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면 금리가 계속 오르더라도 불안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으면 그만큼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주택금융공사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59조4000억원으로 머지않아 20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특히 확장재정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 5년간 가계부채가 400조원 이상 큰 폭으로 늘었는데, 최근 고물가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그동안 쌓인 가계부채가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경제위기 극복 속도전 현재 한국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한 복합적인 경제위기에 처해있다. 우선 경제수장 5인방이 가계부채 해결을 제1의 화두로 삼았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하다. 가계부채 해결은 일종의 전초전인 셈이다. 당장 해결이 시급한 과제는 끝없이 치솟는 고물가를 주식 시장 뉴스 잡는 일이다. 통계청이 이달 5일 발표한 6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998년 11월(6.8%) IMF 외환위기 이후 23년 7개월만에 최고치인 6%를 기록했다. 2021년 6월 2.3%에 불과했던 소비자물가가 불과 1년 만에 2.5배가량 뛰어오른 것이다. 지난 10월경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본격적인 물가 상승에 시발점이 됐다. 그동안 정부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는 대부분 다 썼다.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에 따른 유류세 최대폭(37%) 인하, 밀가루·옥수수·돼지고기·소고기 등 식료품을 비롯해 알루미늄·텅스텐 등 주요 원자재에 0% 할당관세 적용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 남은 카드는 금리 인상으로 물가 상승을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는 방법인데, 이 역시 경기 둔화로 이어져 경기 침체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1.7%에서 2.25%로 0.5%p 인상하는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단행했는데, 대출이 있는 가계 및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물가와 경기 문제에 대해선 당연히 양쪽을 다 보겠지만 현재 물가가 6%대의 높은 수준,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이 4%대까지 가는 상황은 경기와 관련 없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고물가 상황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는 것이 우선이기에 물가 중심 통화정책을 운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재는 "물가가 더 오르고 경기가 나빠지면 어느 쪽에 중점을 둘지 보는데, 금통위 입장은 6%를 넘는 물가상승률이 계속되면 경기보다 물가를 먼저 잡는 것이 경기에도 좋고 전체 거시경제 운영에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환율 역시 연일 전고점을 돌파하고 있다. 국내에 투자한 외국자본의 유출이 이어지고 있고, 국제유가상승으로 외화유출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1년 전 1150원 안팎이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30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연내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한국의 경제 위기가 중국 내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해외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경제수장 5인방도 해외발 위기 요인이 더 이상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라는 중첩된 불확실성 속에서 최적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발 위기 요인이 국내로 전이·확산하지 않도록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2022-07-25 14:36

"사상 최초 코스피 3000 돌파" 올해 주식시장 주식 시장 뉴스 최대 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1월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을, 코스닥은 4월12일에 1000을 각각 돌파한 게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의 최고 뉴스로 꼽혔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새로운 지수대 진입과 함께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급증 ▲코스피 시장 공모금액 사상 최대치 기록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참여 기회 확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미래산업 관련주 투자 열풍 ▲쿠팡의 뉴욕거래소 상장 ▲공매도 거래 부분재개 및 한국판 반(反) 공매도 운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문화 확산 ▲상장사 결산실적 사상 최고치 달성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수 500개 돌파 및 사상 최대 순자산총액 기록 등이 한국거래소 출입기자들이 꼽은 ‘2021년 증권·파생상품 시장 올해의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코스피 지수는 2007년 7월25일 2000을 돌파한 뒤 13년5개월여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올해 7월6일에는 3305.21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넘어선 건 정보기술(IT) 붐이 일었던 2000년 9월14일 이후 20년7개월만이다.

한국 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상승세는 작년만큼 시원스럽지 않았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렸다.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3908억달러로 작년 연간 1983억달러 대비 97% 늘었다. 해외주식 보관 금액도 올해 10월말 기준 746억달러로 작년말의 470억달러 대비 59% 증가했다.

공모주 투자 열풍과 이에 따른 기업들의 상장 러시도 이슈였다. 올해 코스피 시장의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은 약 1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특히 올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술특례 상장이 늘어나면서 합산 공모금액이 역시 역대 최대치인 3조6000억원에 이르렀다.

작년 3월 상장한 SK바이오팜이 ‘따상(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160% 상승)’ 현상을 보인 뒤 일었던 공모주 투자 열풍은 공모주 배정 방식에 대한 불만을 불러왔다. 이에 올해부터는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이 기존 20%에서 30%로 늘었고, 이중 절반을 모든 공모 청약자에게 균등하게 배정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은 공매도는 올해도 10대 뉴스 목록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작년 3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증시가 충격을 받자 일시적으로 중단시킨 공매도 거래가 올해 5월3일 부분적으로 재개되면서다. 특히 올해 초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공매도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졌고, 한 개인투자자 단체가 공매도가 많은 종목을 찍어 집중적으로 매수하자고 나선 ‘반(反) 공매도 운동’으로까지 번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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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① 2021년 뜨겁게 달군 자동차 10대 뉴스

2021년 자동차산업은 빠르게 바뀌는 흐름 속에서 미래를 도약하는 밑거름의 해였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며 친환경 경쟁은 치열해졌고 애플카, 전동킥보드 등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도 활발했다. 반면 추락하는 디젤에 요소수 부족은 부채질을 했고 반도체는 공급의 발목을 잡았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새로운 주인 찾기가 지금도 진행 중이고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교통 흐름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반면 소비자에게 즐거운 소식도 있었다. 19년 만에 현대차가 경차를 선보였고 신차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상용차도 올해 대거 쏟아져 모처럼 활기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서울모빌리티쇼가 다시 부활해 볼 거리를 제공했다. ①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고? 미국 가전회사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는 소식에 연초부터 업계가 들썩였다. 특히 국내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관련 주식이 급등하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현대차가 애플과 협업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막을 내렸다. 사실 애플의 자동차 사업 진출은 오래 전부터 예고됐다. 테슬라의 급성장을 바라보면서 아이폰을 비롯한 일부 가전만으로는 지속 성장 동력이 약하다고 판단한 탓이다. 즉 미래 먹거리를 자율 주행 및 친환경차로 보고 후발주자를 자처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자동차회사와 협력을 원했지만 줄줄이 퇴짜를 놓았다. 닛산이 먼저 협상을 벌였지만 별 진전을 보이지 못했고 폭스바게그룹 또한 "애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협력 제안을 거절했다. 애플카의 협력 대상 제조사로 유력했던 현대차그룹 역시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 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거절 배경엔 애플의 협업 방식이 꼽힌다. 애플이 개발 및 판매 전반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하는 반면 완성차 업체엔 사실상 제조 하청 역할만 제안했기 때문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시너지 효과는커녕 하도급업체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사안이어서 굳이 받아들일 필요가 없었던 주식 시장 뉴스 셈이다. 또 이미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애플과의 기술 제휴가 의미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 심리보다 냉철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럼에도 애플의 자동차 개발 작전인 '타이탄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는 중이다. ②본격 경쟁의 서막 알린 전기차 시대 2021년은 BEV의 변곡점으로 불러야 될 만큼 전기차 보급이 활발했다. 세그먼트 불문하고 다양한 전기차가 대거 등장한 것. 국산차의 경우 현대 아이오닉 5가 포문을 열었다. 테슬라의 직접적인 대항마라는 평가와 함께 넓은 공간 활용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 반응도 뜨거웠다. 사전 계약 하루 만에 2만3,760대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뒤이어 기아에서는 EV6가 등장했다. 아이오닉5와 같은 E-GMP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각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차별화 했다. 이 외에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GV60, G80과 GV70의 전기차 버전이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입 전기차도 예외는 아니다. 먼저 벤츠가 내 놓은 입문형 전기차 EQA가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브랜드 가치와 함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SUV라는 점, 그리고 장거리 주행 능력과 가격이 소비자 시선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사전 계약만 수 천대를 달성하며 전기차 예비 오너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4분기에는 영원한 라이벌 BMW가 반격에 나섰다. 플래그십 전기 SUV iX와 전기 스포츠 세단 i4, X3 기반의 중형 전기 SUV iX3를 동시에 선보였다. 아우디는 e-트론 라인업을 넓혔고 포르쉐는 타이칸의 본격적인 판매와 아웃도어에 적합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출시하는 등 시장을 넓혔다. ③전동킥보드 관련 법 난립 빠르게 확장 중인 전동킥보드 시장과 이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는 다양한 전동킥보드 관련 법이 등장했다. 하지만 실효성에선 의문이 따른다. 이름만 다를 뿐 내용이 비슷한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고 실제 단속과 처벌 방법에 대한 지침이 없어 혼란이 예상되는 법도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개인형 이동 수단 또한 유상 운송 수단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운전을 직접 한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같은 대여사업이지만 대부분 단거리를 이동한다는 점에선 도심의 교통 분산 역할로 봐야 하는 게 맞다는 것. 따라서 도시별로 자격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적절할 수 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여기에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 수단의 난립은 오히려 도시 교통의 흐름을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허가제로 운영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용자를 위한 해당 업체들과 관련 관계부처 사이의 보다 현실적인 대안 및 규제가 필요하다. ④떠오르는 격전지, 상용차 신차 대거 등장 올해는 대중 승용뿐 아니라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 먼저 올 봄에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뉴 만(MAN) TG'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새 차는 20년 만에 풀체인지 된 핵심 제품군이며 총 16개 트림을 동시에 선보여 공격적인 판매 의지를 드러냈다. 구체적으로는 대형 트랙터인 TGX 6개, 중대형 트럭인 TGM 6개, 주식 시장 뉴스 중소형 트럭인 TGL 4개로 나뉘며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어 이베코코리아가 대형 상용차 라인업 정비 후 처음으로 플래그십 '이베코 에스-웨이'를 선보였다. 새 차는 3년간 10만 시간의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400만㎞에 달하는 실주행 테스트를 거쳐 성능과 경제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높인 트랙터 제품이다.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실내, 다양한 첨단 운전자 안전지원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출력에 따라 선택지를 늘리고 각 제품별 효율도 크게 개선해 주목을 받았다. 볼보트럭코리아는 8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FH16, FH, FM, FMX를 출시했다. 약 1조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개발했으며 볼보의 핵심 가치인 안전과 환경, 운전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운전자 편의성 측면에서 넓어진 전면 유리를 통해 가시성을 약 10% 높였다. 여기에 디지털 계기판과 측면 디스플레이, 볼보 커넥트도 준비했다. 기존 FH캡에만 적용되던 가죽시트를 전 차종에 적용했으며 캡 실내 공간은 더 넓어지고 조작 편의성을 개선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카고를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뉴 아록스 카고 3종을 국내에 등장시켰다. 새 차는 5세대 트랙터 뉴 악트로스와 뉴 아록스 덤프에 이어 대형 트럭 라인업의 세대 교체를 완성했으며 업계 최초로 모든 대형 트럭 라인업에 미러캠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은 이전 대비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고 경사로 밀림 방지, 오토 홀드 등 도심 운전에서도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기능도 대거 들어갔다. ⑤디젤 지고 하이브리드 뜨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차 판매대수가 하이브리드보다 적은 것도 화제였다. 전기차 등 전체 친환경차 판매와 비교하면 디젤차 실적은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및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내수시장서 판매된 완성차는 총 12만5,296대였다. 이중 디젤차는 2만307대, 하이브리드는 2만413대, 하이브리드 및 주식 시장 뉴스 전기차 등 전체 친환경차는 3만4,220대였다. 배출가스 규제 강화, 완성차 회사들의 소극적인 디젤 신차 출시 등이 맞물리며 디젤차 하락이 가속화 됐다. 반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P와 3.1%P 씩 증가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전기차와 수소차 판매 비중도 지난해 2.9% 수준과 비교하면 올해 6.8%까지 치솟았다. 일부 유럽 및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판매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디젤 신차 출시를 꺼리고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신차 라인업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점점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와 대기오염 문제에 민감한 소비자 흐름을 볼 때 디젤의 판매 및 점유율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⑥과속은 절대 금물! 안전속도 5030 시행 제한속도를 낮춰 교통 사고를 줄이자는 취지를 담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이 관련 법 시행 후 2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지난 4월17일부로 전면 시행됐다. 안전속도 5030은 시속 60㎞였던 도심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를 50㎞로 낮추고 주택가 이면도로 등은 시속 30㎞로 제한하는 게 골자다. 제도 적응에 여전히 애를 먹고 있지만 실제 교통사고 감소율이 나타나면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시행 100일간의 성과를 국토부 차원에서 발표했다. 안전속도 5030 적용 대상 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317명에서 277명으로 12.6% 감소했다. 또 보행자 사망자 역시 2020년 167명에서 2021년 139명으로 16.7% 줄었다. 이는 안전속도 5030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의 사망사고 감소폭 보다 2.7배 큰 수치다. 제한속도를 낮추는 게 사고 발생 시 충돌속도 저하로 이어져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다. 갑자기 속도를 낮춰야 되는 상황이 오면 당황스럽다는 것. 왕복 8차선 도로에서 갑자기 30㎞로 줄여야 하는 곳도 있는 등 볼평도 나오고 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주변 상황을 고려해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⑦쌍용차 새 주인 찾기 난항 쌍용차가 또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인수자는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다. 당찬 포부와 미래 제품 계획까지 발표했지만 막대한 자금 수급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 실제 쌍용차 인수를 위해 당장의 급한 필요 자금은 5,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와 한국전기차협동조합 회원사들이 620억원, 평택시가 400억원, 그 밖에 980억원을 산업은행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 자기자본이 아닌 나머지 3,000억원은 증권사 등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해 충당한다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물론 이 모든 게 톱니바퀴처럼 맞아 떨어져야 원활한 인수 및 운영이 가능하다. 그 사이 쌍용차는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금액은 1조원이 넘는다. 자본잠식률 역시 100%를 훌쩍 넘긴 상황. 매번 위기의 순간에서 도움을 준 산업은행 역시 이번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크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쌍용차의 도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⑧생산 올 스톱, 주식 시장 뉴스 원자재 대란 하반기 자동차 업계의 그늘을 지게 한 사건이 있다. 바로 원자재 대란이다. 먼저 반도체 수급 지연 현상이 벌어졌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주를 이루면서 디지털 요소 강화와 전장품 증가로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지만 공급사는 한정적이어서 결국 신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수 개월에서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차가 속출했고 생산을 주식 시장 뉴스 못하니 판매는 물론 수익성도 크게 떨어졌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요소수도 문제였다. 중국이 핵심 원료인 요소의 수출을 막으면서 생산을 못해 부족 사태가 온 것. 특히 요소수를 넣어야 움직일 수 있는 디젤차, 트럭 등의 운행 차질에 따라 물류 대란이 점쳐지기도 했다. 다행히 중국의 수출 재개로 숨통이 트였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원료 공급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했다. 국제적으로는 자동차 뼈대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인 마그네슘 부족도 고민이다. 하반기에 발생한 현상이어서 내년 신차 개발과 생산까지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원자재 비축 및 자급자족으이 필요하지만 기반 시설을 국내로 돌리기에는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다각적인 외교 채널을 통해 공급망을 넓히는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⑨19년만에 등장한 현대차 경차 광주형 일자리의 첫 결과물이자 19년만에 등장한 현대차 경차 캐스퍼가 올해 자동차 산업 이슈에 이름을 올렸다. 캐스퍼는 세그먼트의 한계를 넘어선 공간 활용과 크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구성이 어우러져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갑을 열기에 충분했다.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8,940대를 기록해 연간 생산 목표를 넘어섰다. 인기 이유로는 독특한 외모가 한 몫 했다.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격을 충족하면서도 지상고를 높이는 등 큰 차 이미지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도 캐스퍼를 '엔트리 SUV'로 명명하며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차박, 차크닉 등 실내에서 머무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모습과 각종 취미 액세서리를 마련해 주력 구매층인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온라인 구매 방식을 선택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나아가 비록 경차라도 자동차 구매능력이 상향 평준화된 추세에서 상품성만 좋다면 가격이 비싸도 구매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⑩새 이름으로 돌아온 서울모빌리티쇼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서울모터쇼가 2년 만에 부활했다. 더욱이 올해는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며 대대적인 변화와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 현대차 부스 중앙에는 자동차가 아닌 로봇이 전시돼 있었고 차 옆에는 모델 대신 로봇이 큐레이터로 있기도 했다. 또 드론을 비롯해 전기 화물차, 친환경 수소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 다양한 신차들이 아시아 또는 코리아 프리미어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반면 주식 시장 뉴스 참가 업체 수 급감으로 반쪽 행사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고 코로나 판데믹 상황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볼거리 풍부한 자동차 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모두의 마음처럼 내년에는 더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차와 기술을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김성환 기자 [email protected]▶ 엔카닷컴, 내 차 팔기 견적 건수 확대▶ 그린카, 무브와 MOU 체결▶ 롯데렌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송년특집① 2021년 뜨겁게 달군 자동차 10대 뉴스

4분기 업종상승률 1위…반도체株 계속 뛸까

올 4분기 들어 KRX 섹터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인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10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43% 올랐다. KRX 섹터 지수 17개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 기간 ‘KRX 반도체’와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10%), ‘KRX 정보기술’(7.27%), ‘KRX 증권’(1.77%) 등 네 개 업종 외에 다른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1.9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0.83% 올랐다.연초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던 반도체 대장주도 살아나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16.99% 상승했다.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KRX 반도체’에 포함되지 않은 삼성전자는 3.78%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월 13일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6만8800원)을 찍은 뒤 10일까지 11.77% 상승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분기 들어 삼성전자와 ‘KRX 반도체’에 속한 기업들을 1조728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달부터는 삼성전자(2조4057억원), SK하이닉스(1조2042억원)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및 공급망 병목 현상 해소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 기업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도 원인으로 꼽힌다.구은서 기자 [email protected]

IRP 계좌, 이제 절세보다 투자로 주목받는다 [퇴직연금 톡톡]

IRP(개인형 퇴직연금)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변화 중에서도 IRP 시장의 성장세와 이 시장에서 금융투자를 위해 운용 자금이 움직이는 게 단연 주목할 만합니다. IRP 및 금융투자 업권으로 자금이동개인이 운용하는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IRP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IRP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IRP 적립금 총액은 2019년말 25조원에서 2020년말 34조4000억원으로 급성장했는데, 올 3분기말 현재로는 43조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연평균 성장률로 따지면 37%에 달합니다.IRP 중에서도 금융투자 업권인 증권사 계좌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증권사 IRP 계좌의 적립금은 2019년말 5조1000억원에서 2021년 3분기말 10조9000억원으로 2년도 지나지 않아 2배 이상으로 늘어나, 은행과 보험 등 다른 업권의 성장세를 압도하고 있습니다.IRP로의 쏠림현상은 이러한 적립금 자산 증가 뿐 아니라 자금유입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신규 주식 시장 뉴스 납입액에서 지급액을 차감한 자금 순유입액 규모는 IRP의 경우 최근 1년반(2019년말~2021년 상반기말) 동안 모두 12조8000억원에 이릅니다. 이는 기존 적립금 규모가 IRP보다 뚜렷하게 큰 DC형 퇴직연금으로 9조6000억원이 순유입된 것과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추이입니다. 참고로 2020년말 기준의 적립금 규모는 DC형 퇴직연금이 63조원으로 34조4000억원 규모의 IRP 시장의 2배에 가까웠습니다. 자유로운 금융투자 가능해 인기↑IRP는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사업자를 통해 자유롭게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게 뚜렷한 장점입니다. 특히 증권사의 IRP 가입을 통해서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장기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IRP 계좌와 금융투자 업계로 자금이 몰리는 배경에는 지난 수년간 저금리 지속과 최근 1~2년간 주식 시장 강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다양하게 구축된 펀드 상품군에 보다 많이 투자하려는 수요가 생겼고, 이를 증권사의 IRP가 많이 차지하게 된 겁니다.IRP 시장의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기본적인 이유들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첫째는 은퇴 후 노후자금 부족분을 마련하려는 니즈입니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이나 기존 직장에서 벌어들인 퇴직급여만으로는 노후에 쓸 연금자산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부족한 연금자산을 IRP 가입을 통해 스스로 마련하고자 하는 겁니다.둘째는 이전 직장에서 수령한 퇴직급여와 같은 목돈을 이체한 뒤 투자 상품을 편입해 운용하려는 욕구가 커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증권사의 IRP 계좌로 퇴직급여 이체가 크게 늘고 있어 이같은 상황을 대변하고 있죠. 증권사 IRP 계좌의 적립금 중 종전 직장에서 수령한 퇴직급여의 이전 금액은 주식 시장 뉴스 2021년 2분기 현재 전년 말 대비 34% 증가한 7조8000억원에 이릅니다. 이 금액은 증권사 IRP 적립금 총액의 77%를 차지하는데, 은행업권의 44%보다 뚜렷하게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다 보니 IRP의 계좌당 평균 적립금은 증권사가 1979만원으로 은행(721만원) 및 보험사(1314만원)를 압도합니다.셋째는 최근 2년간 직장인들의 주식투자 열풍과 투자에 대한 인식 개선입니다. 특히 사적연금에서의 장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주목됩니다. IRP의 경우 특히 절세 혜택을 추가해 이를 통해 장기투자 및 글로벌 투자용 계좌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박영호 이사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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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은행 횡령사고' 결과발표
횡령한 회삿돈은 총 697억3000만원
2012년 회사 보유 주식 43만주 횡령
수법은 문서위조·허위보고·OTP 도용
"부실한 내부통제로 사고 예방 못 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금융감독원이 26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사고 관련 현장검사 결과내용을 공개했다. 횡령규모는 700억에 달하는데, 범행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우리은행의 미비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파악한 내용을 기초로 임직원 제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 전모씨가 횡령한 회삿돈이 총 697억30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횡령은 2012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8년간 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횡령의 시작은 우리은행 보유주식 43만주 빼돌리기

첫 범행은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A사의 출자전환주식 42만9493주 무단인출이다. 당시 전씨는 출자전환주식 관리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다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관리시스템에서 A사 주식을 출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담당 팀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OTP(일회용비밀번호)를 도용해 무단결재했다. 훔친 주식은 시가로 23억5000만원에 달하는 돈이다.

빼돌린 돈은 한국예탁결제원을 직접 방문해 실물로 수령했다. 해당 자금은 전씨의 동생 증권계좌로 입고됐다. 이후 전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11월9일 팔아치운 주식만큼 다시 사들인 뒤 재입고했다.

주식을 다시 살 때는 우리은행에서 추가로 자금을 횡령해 활용했다. 전씨는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우리은행이 채권단을 대표해 관리 중이던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계약금 614억5000만원(계약금 578억원+이자 36억5000만원)을 빼돌렸다. 이때도 전씨는 직인을 도용한 뒤 출금을 하거나 공·사문서를 위조해 3차례에 걸쳐 출금결재를 받아냈다.

이 밖에도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인천공항을 매각 추진하는 과정에서 몰취한 계약금이나 각종 환급금도 횡령했다. 자산신탁 회사 등 돈을 예치하고 있는 금융사에 출금을 요청하는 허위공문을 발송해 총 57억7000만원을 편취했다. 해당 자금에는 인천공장 관련 종부세 환금금(9000만원)이나 공장부지 내 국유지 사용료 환급금(8000만원)도 있다. 횡령은 매각한 자금을 주요 채권자에게 배분하고 남은 소액채권자 몫을 동생 명의 회사로 이체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금감원에서는 지난 4월 27일 우리은행으로부터 횡령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즉각 검사에 나서며 전반적인 사건 경위와 추가 횡령사고 가능성 파악에 주력했다. 이후 5건의 추가횡령사 사실이 밝혀지면서 43영업일의 강도 높은 현장검사가 이뤄졌고, 사고원인 규명과 은행 내부통제 적정성 등을 따지는 데 집중했다. 전씨에 대해서는 직접검사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구치소 접견과 임직원 면담 등의 절차를 밟아 보완했다.

금감원 "부실한 우리은행 내부통제로 횡령 못 막아"

금감원은 전씨의 개인 일탈이 횡령사고의 주된 원인이지만 우리은행의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고 판단했다. 대형 시중은행의 본부부서에서 8년 간 거액이 빠져나간 데다, 해당 사실을 우리은행 측에서 오랫동안 몰랐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지적하는 우리은행 내부통제의 문제점은 총 8가지다. 우선 인사관리시스템이다. 전씨가 10년간 동일부서에서 같은 업체를 담당했다. 통상 은행에서는 금융사고와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순환근무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전씨는 명령휴가 대상에도 선정되지 않았다. 2019년 10월에서 2020년 11월까지는 파견 기간이었음에도 허위보고 후 무단결근 한 사실도 파악됐다.

또 은행이 주고받는 공문을 열어보고 전산 등록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은폐나 위조가 용이했고(공문관리), 통장과 직인 관리자가 분리돼 있지 않아 전씨가 정식결재 없이도 예금을 횡령할 수 있었다.(통장·직인관리)

이외에도 문서관리(수기결재, 사후점검 부재), 직인날인 관리(출금전표와 공문의 내용이 다른데도 직인 날인), 출자전환주식 관리(출고신청자와 결재 OTP관리자 분리 실패), 자점감사(통장잔액 변동상황 및 실재 여부 감사 부재), 이상거래 모니터링(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조기적발 실패)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금감원은 검사에서 확인된 사실관계 등을 기초로 엄밀한 법률검토를 거쳐 사고자 및 관련 임직원 등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와 함께 거액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실효성 있는 주식 시장 뉴스 내부통제 개선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가락시장, 위기를 성장의 전환점으로”

가락·강서시장은 전국 250만 농어민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수도권 2천만 시민에게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는 등 국민 생활안정에 기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영도매시장이다.

그동안 가락·강서시장은 개장 이후 매년 거래물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을 지속해왔으나 최근 들어 거래물량이 감소하면서 성장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공영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은 2015년 이후 매년 감소 추세로 가락시장의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유통전문가들은 이처럼 도매시장 성장세가 정체를 보이는 현상에 대해 외부 환경의 변화를 주요인으로 분석한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가정대용식 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원물보다는 가공간편식품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소비가 가속화해 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이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도매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영도매시장을 둘러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과 시도가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가락시장이다. 가락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그동안 전직 관료들이 맡았으나 지난해 12월 민간 전문가인 문영표 사장이 부임하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문 사장은 롯데마트 공채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오르는 등 민간 유통업계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유통, 물류 전문가출신이다.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유통 현장의 최일선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유통환경 변화와 트렌드를 빨리 읽고 잡아낸다는 평가다.

문 사장이 공사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도매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이다. 도매시장이 외부유통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사전에 대응해야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매시장의 경쟁력 확보는 바로 ‘고객 만족’과 이어진다. 고객이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이 돼야만 시장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문 사장은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영도매시장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를 담은 ‘점프 업! 비전 2030’ 경영 목표를 세우고 100대 실행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경영 목표는 단순히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모든 목표를 계수화해 실행력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가락시장 재건축 사업이 끝나는 2031년까지 유통 물류시스템을 혁신해 수작업으로 진행해온 송품장 관리와 물류하역 등 시장관리시스템을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과 시스템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수산물 수급을 정밀 예측함으로써 시장운영을 과학화하는 것도 포함됐다. 다음은 ‘안전 품질 및 산업안전 보건 고도화’로 각종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340개의 액션 플랜을 수립해 문 사장이 직접 진도율을 관리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가락시장을 재건축하는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모든 부문에 뿌리를 내리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공동체로서 공영도매시장의 특색을 살려 공헌활동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최근 가락시장에서는 공사와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으기 위한 비전 미팅이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냉철한 원인 분석과 함께 상호 소통으로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 위한 첫 단추인 셈이다. 비전 미팅을 추진한 이유를 문 사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시장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사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출하자, 구매자,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모두가 원팀이 되어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통’입니다.”

가락시장의 최근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까지 시장 내 소송이 21건이 발생할 정도로 서로 간의 갈등과 불신이 심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공사에서는 이번 비전 미팅이 단순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성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심층 토론 미팅으로 발전시키고 향후 핵심 과제를 선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도매시장에 새로운 시도와 도전들이 바람을 불러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유통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공영도매시장의 물량이 감소하는 등 위기라는 진단이 나오지만, 저는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위기’에서 ‘위’는 위험을 의미하지만 다른 글자는 ‘기회’를 나타냅니다. 현재의 위기를 공영도매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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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형제에 공짜치킨 주식 시장 뉴스 준 사장님…서울시 명예시장 됐다

등록 2022-07-22 오후 3:01:25

수정 2022-07-22 오후 3:01:25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해 배고픈 형제에게 공짜 치킨을 제공해 ‘돈쭐’(돈+혼쭐) 났던 홍대 치킨집 점주가 서울시 명예시장이 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2일 서울시가 청년과 장애인, 소상공인 등 분야에서 제5기 서울시 명예시장 9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다. 이번 제5기 명예시장은 민선 8기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시정 주요 분야별 영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소상공인 분야 명예시장으로 선정된 박재휘 씨는 치킨이 먹고 싶어 자신의 가게 앞까지 왔지만 수중에 5000원밖에 없던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내어줘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번에 소상공인 분야 명예시장으로 선정된 그는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의 창업 지원 등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유용재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박사 통합과정 재학생(청년), 박마루 복지TV 사장(장애인), 안유리나 1코노미뉴스 편집국장(1인 가구),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교육), 배인호 트래볼루션 대표(관광), 최영일 전 서울시 민간투자사업 평가위원(도시안전), 김병준 한테크 대표(스마트시티),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도시계획) 등이 명예시장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1년간 활동하며 시정 관련 제안, 자문 등에 참여한다. 위촉식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본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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