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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증권뉴스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4년 개설한 장외파생상품거래의 중앙청산소(CCP) 청산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3년 만에 누적 명목 대금 1300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일평균 명목대금도 시행 초기 대비 36% 증가한 2조2000억원에 달했다.

거래소는 CCP 청산시행 후 청산거래 활성화와 안정적인 청산운영을 위해 제도와 시스템의 지속적 개선을 시행했다.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CCP 청산은 원화 이자율스왑(IRS) 거래를 대상으로 지난 2014년 3월3일 개시됐다. 같은 해 6월30일부터는 의무청산을 실시해 3주년이 도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행 이후 청산거래 활성화를 위해 청산거래시간 연장, 만기 확대 등 청산명세를 확대해 다양한 거래수요를 충족시켰다”며 “국내·외 감독당국으로부터 적격 중앙청산소(QCCP) 인증을 획득해 외국계 금융기관의 청산수요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청산명목대금 1500조원 규모에 육박하고 있다. 원화IRS 청산명목 대금은 2014년 말 213조원에서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현재 1333조원을 기록했으며 하반기 중으로 15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다만 청산도입 3년이 지남에 따라 만기도래 등으로 종료되는 계약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명목대금 기준 549조원이 만기종료 또는 조기 종료되면서 누적 미결제 잔고는 784조원을 기록했다.

청산거래 증가세도 늘고 있다. CCP청산 개설 이후 전체적인 청산실적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작년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일평균 청산 명목대금은 개설 초기 1조6000억원에서 현재 2조2000억원으로 36.1% 증가했다. 아울러 일평균 청산건수도 개설 초기 53건에서 올해 82건으로 55%이상 증가했다.

청산업종별 비중(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청산참여 업종별로는 외국계은행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행 초반인 2014년에는 국내은행의 비중이 44.8%로 가장 많았지만 2015년과 2016년에는 증권사 비중이 높았고 올해는 외국계은행 지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비중 감소 추세는 외국계은행의 증가세로 이어졌다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장기물거래 증가세는 청산초기 1년 이하의 단기물 거래비중이 55.7%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 ‘5~10년 비중’ 8.8%, 다양한 거래 상품 ‘10~20년 비중’ 3.0% 등 장기물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청산거래를 활성화하고 청산 관련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며 “장외파생상품 거래상대방 탐색이 용이하도록 거래목적이 다양한 청산참여자를 확대하고 결제불이행 관련 제도 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점검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규제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거래 상품

2020년엔 SK바이오팜, 빅히트, 다양한 거래 상품 카카오게임즈 등 다양한 IPO가 진행되었다. 그래서인지 최근 장외시장에서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장외주식은 크게 통일주권과 비통일주권으로 분류된다. 통일주권이란 증권계좌 간에 위탁거래가 가능한 주권을 말한다. 반면에, 비통일주권이란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기업에서 명의개서(주주의 변경에 대하여 장부상의 명의이전)를 신청해야 한다. 보통 비통일주권 기업은 규모가 작거나 외부 회계감사를 받지 않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비통일주권을 거래할 수 있는 별도의 플랫폼은 거의 없었다. 비통일주권을 거래하려면 38 커뮤니케이션 또는 K-OTCBB등과 같은 비상장주식 거래 게시판을 이용해 직접 매도자와 매수자를 찾아야 다양한 거래 상품 하는데, 거래 방법이 번거롭고 거래를 보증해주는 주체가 없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전까지 비통일주권 거래는 개인 간 또는 브로커를 통해 오프라인 상에서 종이문서로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이는 위·변조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즉각적으로 주주명부에 반영되기 어렵다. 또한, 명의개서 시 계약금을 받고 “먹튀”하는 등 각종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람다256은 자체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시스템 트레이스(Trace)를 두나무의 증권관리 서비스 ‘온보드’에 적용하였다. 온보드란 발행규격이 정해져 있고 증권사 계좌를 통해 입출금이 가능한 통일주권이 아닌, 회사가 직접 수기로 주주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비통일주권에 대한 관리 서비스이다. 트레이스를 비통일주권 거래에 적용함에 따라 주권 발급 및 주주명부 등 문서작업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한번 기록된 데이터는 위조가 불가능하므로 데이터 안정성을 보장한다.

2. 식품 원산지 추적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식품의 원산지와 유통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식품 안전망 시스템이 진화하고 있다. 불투명한 원산지 기록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공급자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예컨대 ’06년 미국에서 시금치를 먹고 200여 명의 대장균 환자와 3명의 사망자가 속출했던 ‘시금치 감염 비상사태’가 있다. 미국 FDA는 미국민들에게 시금치를 당분간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하였고, 식약청과 보건국은 2주간의 조사 끝에 ‘Natural Selection Food’사에서 특정 농장에서 단 하루 간 재배한 시금치에 문제라고 판단하였고 이내 리콜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이미 전국의 시금치 농장은 이 사건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본 이후였다.

이러한 피해를 다양한 거래 상품 줄이기 위해 근래에는 세계 유통시장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의 유통기업 월마트는 하이퍼레져 패브릭(Hyperledger Fabric) 블록체인을 도입해 식품 추적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월마트는 다양한 거래 상품 하이퍼레져 패브릭 도입을 통해 중국산 돼지고기 수입 시 진품인증서를 업로드하게 함으로써 제품 신뢰를 향상시켰으며, 수입 망고의 원산지를 추적하는데 7일에서 2.2초로 감소하는 등 진일보하였다. 또한, 식품을 납품하는 농장부터 시작해 보관창고, 그리고 운송 경로 등에 IoT(사물인터넷) 태그를 발송물에 부착하여 원산지, 보관온도, 유통기한 등 모든 유통과정을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모든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였다. 이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단 몇 초안에 모든 유통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를 비롯하여 동종식품업계에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3. 보험금 청구

그간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병원에서 진단서, 검사결과지, 약제비 영수증 등 여러 서류를 실물수령해 우편접수, 대리점 방문접수, 또는 팩스로 청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최근엔 간편 청구라는 솔루션이 나오긴 했지만, 이 또한 실물 서류를 사진촬영 해 업로드 하는 등 시간이 소모된다.

헬스케어 기업 메디블록은 지난 ’19년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애플리케이션 메디패스(MediPass)를 출시하였다. 메디블록엔 현재 4개의 병원과 40여 개의 보험사가 가입되어있다. 매디패스에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메디패스 앱에서 방문 병원을 선택 후 청구할 진료내역을 불러온다(해당 병원이 없다면 서류 사진촬영본을 첨부). 이후 보험사를 선택한 후 보험금을 수령할 입금 다양한 거래 상품 계좌정보를 입력하면 보험청구가 접수된다. 보험금은 빠르게 1시간 내에서 하루 이틀 안에 지급된다. 병원 서류는 모두 블록체인상에서 기록되므로 사용자는 종이서류 없이도 간편하고 빠르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고, 보험사 입장에선 문서를 하나하나 검증할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위·변조가 불가하다는 점에서 보험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4. 의약품 관리 및 추적

’18년 중국의 한 제약업체가 수십만 개의 “가짜 백신”다양한 거래 상품 을 유통하여 전 국민의 분노를 쌓았다. 이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들은 구토, 발열부터 사망까지 이르며 시진핑이 직접 해결에 나설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

의약품은 보관환경에 매우 민감하므로 제작부터 유통과정을 감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국내 및 해외에서 의약품 유통관리에 대한 법률이 강화되면서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반 의약품 유통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삼성SDS는 제약사, 유통업체, 약국 및 의료기관들로부터 시범사업을 신청받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20년 11월부터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과 IoT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통이력 공유를 통해 유통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보관온도, 유통기한, 의약품 진위 확인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기록된 데이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일관성과 투명성을 보장해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해진다.

5. 청산결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9년 주식거래의 일부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청산결제를 허가했다.

자금결제에 있어 청산(clearing)이란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를 해소하는 과정이다. 쉽게 말해 거래에서 결제에 앞서 서로 얼마를 주고받아야 하는지 정산하는 과정이다. 결제(settlement)는 최종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증권을 인도하고 돈을 지급받는 행위를 말한다. 증권시장에서 청산결제는 대부분 2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주식 매도 이후에도 증권사에서 현금을 수령하기까지 며칠이 걸린다는 불편함이 있다. 미국의 중앙예탁기관 DTCC는 지난 20년간 청산결제 영역을 독점해오며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청산결제 부문에 대하여 제대로 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기술 회사 다양한 거래 상품 다양한 거래 상품 팍소스(Paxos)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증권거래 시 계약 체결 당일에 청산결제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은행에는 익일 결제, 당일 결제 옵션, 그리고 하루 여러 차례 결제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팍소스는 기존의 증권거래 수수료를 건당 70%의 낮출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청산 과정에서 상당한 자금이 묶이는데, 당일 청산이 가능해짐으로써 자금을 묶어둘 필요가 없어졌다. 미국 금융당국은 아직 팍소스의 개입에 대해 제한적인 허가를 내렸지만 앞으로 블록체인이 금융 결제 인프라로 활약할 거라 전망된다.

[에너지학개론] 제19강. 국제유가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당신도 이제 에너지 교양인! 석유 관련 상식, 역사, 트렌드, 전망까지 에너지학개론에서 함께 나눠보아요.

국제유가는 대표 유종인 중동의 두바이, 미국의 WTI, 유럽의 브렌트 중심으로 구분된다. 그럼 이들의 가격은 시장에서 어떻게 결정될까? 크게 보아 시장에서의 수요-공급, 그리고 시장 참여자의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이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울러 파생상품 시장인 석유 선물시장도 국제유가 결정 메커니즘에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주제이다. 아래에서는 이들 각각을 살펴보도록 한다.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시장참여자의 거래 동기

일차적으로 국제유가는 원유의 수요 및 공급에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경기가 호황이면 (즉, GDP가 상승하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국제유가 역시 상승한다. 반대로 경기 불황은 국제유가를 하락시키는 다양한 거래 상품 효과를 갖는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중반에 중국과 인도의 가파른 경제성장으로 이른 바 친디아 붐이 불 때에 국제유가가 상승한 적이 있었다. 반대로 2008-200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국제유가가 급락하였다. 한편, 대체에너지의 등장은 원유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셰일가스 공급은 원유 수요를 감퇴시킴으로써 당시의 고유가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외에도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한 거래 상품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예를 들어, 국제유가의 상승 요인으로서 SUV의 공급 (석유소비의 증가), 기온의 변화 (여름철 냉방 및 겨울철 난방 수요 상승) 등을 들 수 있다. 하락 요인으로는 특정 국가의 에너지-환경정책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강화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 감소), 전기차 보급 등이 있을 수 있다.

원유의 공급 감소는 국제유가의 인상으로, 공급 증가는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중동의 정세가 불안정해지거나 허리케인이나 테러로 정유시설이 피해를 입게 되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산유국이 원유 생산 확대 정책을 펼치게 되면 석유 시장은 냉각기에 접어든다. 위에서 언급한 요인 모두가 국제유가의 상승이나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만, 구조적 요인과 일시적 요인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변동이 1년 정도의 단기적 영향에 머문다면, 셰일가스 혁명은 국제유가의 결정 메커니즘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셰일가스 이전에는 WTI, 브렌트, 두바이 가격은 서로 동조화되어 있었지만, 셰일가스로 북미지역의 에너지 판도가 바뀜에 따라 이제 WTI는 나머지 두 가격과는 움직임을 같이 하고 있지 않게 되었다. 이는 구조적 변화에 해당된다.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시장 참여자의 다양한 거래동기를 들 수 있다. 여기서 시장 참여자는 크게 원유나 석유제품의 수요자와 공급자, 그리고 이들 재화의 거래자들을 의미한다. 석유정제 사업, 석유화학 사업, 발전이나 교통 및 운수사업 등 다양한 실수요자들의 거래 동기가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리가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해다. 금리가 상당 기간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는 국제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 저금리 시대에는 석유와 같은 실물 자산의 투자매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석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지속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금리 현상이 고유가를 촉발하였다는 점은 오늘날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사실이다. 다음 그림은 위에서 설명한 여러 영향요인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며, 특히 2010년대 초반부터 셰일가스와 오일샌드 공급 증가로 WTI 가격이 브렌트보다 낮아진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유종별 석유 가격의 변화

현물과 선물시장에서의 가격 결정

석유는 미국 채권이나 금과 더불어 국제 파생상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재화 중의 하나다. 국제유가는 현물시장에서 결정되는 현물가(spot price)를 일반적으로 지칭하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선물가격(futures price)이 함께 다루어진다. 선물(futures)이라 함은, 미래의 특정 시점(만기일)에 상품(원유 선물의 경우, 원유)을 인수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선물을 거래하기 위해서 우선 상품이 표준화되어야 하며, 선물시장 또는 선물거래소에서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거래자들에 의해 거래가 성립된다.

선물은 미래에 인도받게 되는 상품에 대한 가격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현물가격보다 높다. 왜냐하면 금리비용과 저장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금 유가가 현물시장에서 배럴 당 50달러라고 하자. 어느 사업자가 원유를 1년 후에 필요로 한다고 하자. 그가 지금 현물시장에서 구매하면 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원유를 정작 필요로 하는 때는 1년 후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50달러에 대한 이자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당장 사용하지도 않을 원유를 1년간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비용이 발생한다. 이 사업자가 현물 대신 선물시장에서 만기 1년의 선물을 매수하게 되면, 이자비용과 보관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면, 이 선물가격은 얼마가 되는 것이 적정할까? 이론적인 상황에서는 만기 1년의 선물가격은 현물가격 50달러에 이자비용+보관비용을 포함한 값이어야 한다. 여기에서 좀 더 깊은 단계까지 나아가 설명하자면, 이자비용+보관비용에다 이른 바 편의수익(convenience yield)을 제외한 값이 해당 선물계약의 가격이 된다. 여기서 편의수익은 상품을 당장 보유하고 있음으로 인해 생산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는 편익을 의미한다. 이상을 정리하면, (미래의 선물가격 = 현물가격 + 이자비용 + 보관비용 – 편의수익편익)의 관계가 된다. 일반적으로 ( 선물가격 > 현물가격)의 관계를 갖는데 이를 시장에서는 컨탱고(contango)라 부른다. 그 반대의 경우인 ( 선물가격 < 현물가격 )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이라고 한다.

선물가격이란?

선물시장에서 선물거래는 헤지(hedge)거래와 투기(speculation) 거래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헤지거래는 재화를 실제 필요로 하는 이가 미래에 재화 가격이 급변하게 되는 리스크를 염려하여 미리 선물시장에서 거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경우에는 만기일에 실물을 인수하게 된다. 투기거래는 실물인수의 의사는 없이 선물가격의 등락을 이용하여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행위이다. 오늘날 선물시장에서 약 97%의 거래는 투기거래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어가 투기거래라서 그렇지 모든 투기거래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이들 거래는 시장에서 정보의 확산과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 순기능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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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및 고려대∙KIST 그린스쿨 대학원 교수 박호정

본 콘텐츠는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박호정 교수로부터 기고를 받아 재구성한 것입니다.
본 콘텐츠의 IP/콘텐츠 소유권은 GS칼텍스에 있으며 Reproduction을 제한합니다.

미래에셋대우, HTS서비스 '카이로스'로 해외옵션 거래 제공

여기는 칸라이언즈

미래에셋대우는 23일 자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인 ‘카이로스(Kairos)’을 통해 해외옵션 거래서비스를 지난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해외 주요 4개 파생상품거래소의 72개 품목에 대한 해외선물 뿐만 아니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유럽선물거래소(EUREX), 홍콩증권거래소(HKEX)의 다양한 기초자산의 22개 품목의 해외옵션 상품을 제공한다.

해외옵션이란 통화, 지수, 금리, 에너지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만기일에 매수 혹은 매도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 해외거래소에 상장·거래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다양한 수익구조를 통해 급변하는 해외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지만 파생상품의 특성상 위험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는 고객 보유 포지션의 위험을 분석, 증거금을 산출하는 포트폴리오증거금 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자들이 예탁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양종헌 해외주식운영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파생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진화된 글로벌 투자서비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와 헷지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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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알아보기(1) - 파생상품(derivatives)의 의미와 종류

재테크 수단에 수많은 종류가 있고, 그 중 가장 많은 분들께서 선호하시는 수단이 금융상품입니다. 금융상품에도 수없이 많은 종류가 있죠? 저축, 주식, 채권, 외환 등등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게다가 새롭게 생겨나는 상품들로 인해 모든 금융상품을 꿰고 있기란 불가능에 가깝죠.

오늘 알아볼 금융상품은 이름부터 재테크 초보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파생상품(derivatives)' 입니다. 저축, 주식, 채권 등은 이름을 들으면 통장이나 권리증서 등이 떠오르면서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뭔가가 떠오르는데, 이 파생상품이란 놈들은 시작부터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를 않습니다^^;;;;

파생상품이란?

단어 뜻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파생상품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파생이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이나 현상이 본체로부터 갈라져 나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파생상품의 영어단어 'derivatives'도 '유래하다, 파생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영어공부도 겸하게 되는군요.^^

그럼 무엇에서 무엇이 유래되고 파생했다는 것일까요? 파생상품은 바로 주식이나 원자재 등과 같은 상품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실물을 거래하는 것만도 복잡한데 왜 여기에 추가적인 상품을 또 만든 것인지 궁금해지시겠죠?

최근에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환율, 금리 그리고 주가 등 각종 경기지표들이 급격히 변동한다는 뉴스, 많이들 들어보셨죠? 이런 변동이 커지면 커질수록 가계, 국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은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위험 을 직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국제유가나 국제 원자재 다양한 거래 상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 생산비용이 늘어나 기업들의 수익성은 떨어집니다. 또한 환율이 오르면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업체들은 큰 손실을 입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리와 주가의 변동은 새로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자금조달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투자의 불확실성을 고조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이나 투자자들은 다앙한 상황 변동에 따른 위험을 합리적으로 관리 해야 합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출현하게 된 것이 바로 파생상품(derivatives)입니다. 다시 말해 곡물(옥수수, 쌀 등), 원유, 주식, 채권 등의 가격변화에 대응하여 위험을 낮추거나 혹은 위험을 무릅쓰면서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상품인 것이죠. 이 파생상품의 거래에서는 국공채, 통화, 주식 등의 현물이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기초자산의 가격이나 지수가 거래됩니다.

파생상품의 종류는?

이처럼 위험 관리와 수익추구를 목적으로 한 파생상품은 거래 방식을 기준으로 볼 때 그 기초가 되는 금융상품에 대해 장래 매매를 할 것을 사전에 약속하는 선물(futures) 거래와 장래 다양한 거래 상품 매매하는 권리를 사전에 매매하는 옵션(options) 거래, 그리고 스왑(swap), 선도(forward)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거래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형태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스왑과 옵션을 조합한 스왑션 등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9년 말 기준으로만도 세계 각국의 거래소에서 약 1,700 여종의 파생상품이 거래되고 있었다고 하니 지금은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상품이 생겨났겠죠?

파생상품을 기초가 되는 상품에 따라서 구분 하면 주식에서 나온 주식파생상품, 채권에서 나온 채권파생상품, 금리의 변동에서 나온 금리파생상품 등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온이나 강우량과 관계가 있는 기상파생상품과 같은 새로운 파생상품들도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파생상품은 거래 장소에 따라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장내 파생상품과 거래소가 아닌 곳에서 거래되는 장외 파생상품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장내파생상품은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래가 투명하고, 거래소가 결제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안정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증거금제도, 일일정산 등 다양한 결제안전 장치가 있어 장외거래에 비해 매우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일까요?

파생상품의 특징은 다양성과 편리성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통상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증권에 투자하는 이유는 가격 변동에 의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배당이나 이자 등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가격의 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기 위해 증권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죠? 이 경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면 되니까 아주 간단해서 좋지만, 수익을 기대하면서 주식 가격이 오르기만을 바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답답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파생상품은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승장과 하락장에 상관없이 이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격변동이 없는 경우에도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파생상품은 다양성과 함께 양방향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파생상품의 거래는 적은 금액으로 큰 거래를 가능 하게 하는 편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금융상품을 매매할 때는 투자를 위해 현물의 가치와 동일한 금액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파생상품의 거래는 적은 투자금액으로도 큰 거래가 가능합니다. 적은 힘으로 큰 것을 움직일 수 있는 지렛대를 영어로 레버리지(leverage)라고 하죠? 이처럼 적은 금액으로 큰 거래가 가능한 결과를 레버리지 효과라고 합니다.

오늘은 일단 파생상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시간에는 파생상품의 대표주자 격인 선물(futures)과 옵션(optio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휴~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금융상품도 버거운데 파생상품까지 꼭 알아야 하냐구요? 직접 파생상품에 투자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파생상품에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원리로 거래되는지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업이나 펀드 등 큰 거래주체들은 점점 커져만 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고, 파생상품이 다양한 거래 상품 낳는 수익과 성과들이 실물 경제 시장에까지 가격변동을 가져오기 때문이죠. 일단 트러스트 군이 설명해 드리는 개념들을 배워 나가시면 파생상품에 대해서도 정확히 이해하실 수 있을 테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차근차근 공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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