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2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인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와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를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IRHG)는 장기금리가 상승하거나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채 선물 혹은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지불 스왑션을 매수한다.

스왑션(swaption)은 파생상품으로, 기초 자산이 금리 스왑(swap)인 옵션(option)이다. 금리 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으로, 스왑션 매수자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IRVH)는 인플레이션 상승,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로, 미국 물가연동채권과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미국 물가연동채권(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 TIPS)은 국채의 한 종류다. 채권 이자율은 고정돼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에 따라 원금이 조정돼 물가가 상승하면(인플레이션) 수익률도 올라간다.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Yield Curve Spread Options)은 장단기 금리차가 커질수록 수익이 발생하는 옵션으로,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는 2년 및 10년물 국채 금리차를 이용하는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center

이미지 확대보기 나스닥 전광판에 표시된 Global X Disruptive Materials ETF 상장 축하 메시지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글로벌엑스, 미국 금리 관련 ETF 2종 상장

center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미국 금리 관련 ETF ‘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IRHG)’와 ‘Global X Interest Rate Volatility & Inflation Hedge ETF(IRVH)’를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Global X IRHG는 장기금리 상승 및 금리 변동성이 커질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다. 미국채 선물 혹은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지불 스왑션을 매수한다.

스왑션은 파생상품으로 기초 자산이 금리 스왑인 옵션이다. 금리 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으로, 스왑션 매수자는 고정금리를 지불하고 변동금리를 받을 권리가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Global X IRVH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ETF다. 미국 물가연동채권과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Yield Curve Spread Options)을 매수한다.

미국 물가연동채권(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 TIPS)은 채권 이자율은 고정되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에 따라 원금이 조정된다. 따라서 물가가 상승하면(인플레이션) 수익률이 올라간다.

지불 일드커브 스프레드 옵션은 장단기 금리차가 커질수록 수익이 발생한다. Global X IRVH는 2년 및 10년물 국채 금리차를 이용하는 스프레드 옵션을 매수한다.

통화정책은 ‘통화’정책이 아니다 : 11월 FOMC 의사록 살펴보기

중앙은행이 경기안정화 수단으로 구사하는 통화정책(Monetary Policy)은 과거의 사례ㆍ명칭ㆍ경제학원론의 설명 등등 때문에 마치 ‘통화량을 목표하는 정책'(monetary-targeting)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교과서 설명에 따르면, 통화공급을 증가(M↑)시키면 금리가 하락(r↓)하고, 통화공급량을 감소(M↓)시키면 금리가 상승(r↑)합니다. 그리고 금리변동은 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소비와 투자를 늘리거나 줄여서 총수요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통화공급 증가율이 변화하면 물가상승률도 바뀐다는 ‘화폐수량설 Mv=Py'(Quantity theory of Money)를 바탕으로 확장적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율을 초래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통화유통속도(v)는 고정되어있고 실질생산량(y)은 화폐와 상관없이 결정되기 때문에, 통화공급량 증가(△M↑)는 인플레이션(△P↑)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에서나 화페적인 현상'(Inflation is always and everywhere a monetary phenomenon)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이 됩니다.

하지만 오늘날 통화정책은 통화량을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폐수량설은 더이상 성립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Fed의 자산매입 정책은 통화공급량 증가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1993년 Fed 의장 앨런 그린스펀은 통화량 목표제(Monetary Targeting)를 폐기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었습니다. 사실 Fed는 이전부터 통화량 목표치 달성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실제 통화량 목표제가 엄격히 수행된 기간은 1979년 10월~1982년 10월 약 3년의 기간에 불과합니다.

오늘날 Fed가 조정하는 것은 통화량이 아니라 금리(interest rate) 이며, 벤 버냉키는 이를 강조하고자 (통화량을 확대한다는 의미에서)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라고 알려진 정책을 (금융시장 금리 스프레드를 축소한다는 의미의) 신용완화(Credit Easing)으로 부르기를 선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글 [Fed의 공격적인 대응, 인플레이션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에서 길고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 특히 언론이나 증권가에서 전문가 라고 불려지는 사람들은 여전히 Fed의 정책을 이야기 하면서 M2ㆍ유동성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비전문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지난주에 공개된 11월 FOMC 의사록 및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의 연설을 살펴봅시다.

이를 통해, 오늘날 현대 통화정책이 ‘금리를 조정'(adjust rate or yield) 하고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reducing credit spread) 를 통해 금융시장 여건을 완화적으로 만드는 것(fostering accommodative financial conditions) 을 목표로 함을 다시 한번 상기합시다.

11월 FOMC 의사록

11월 5일에 열렸던 FOMC는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지나갔습니다. 3일에 열린 미국 대선 결과가 아직 안나온 상태였고, 실물경제ㆍ금융시장도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25일 공개된 의사록을 기다린 이유는 ‘Fed 위원들이 한달 뒤 12월 FOMC에서 금리 및 자산매입 정책 가이던스를 제시하기 위하여 어떤 논의를 하였나’를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금융시장은 12월 16일에 있을 FOMC에서 구체적인 가이던스가 제시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Fed 위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의사록의 주요 부분을 살펴보면서 현대 통화정책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 하고ㆍ 12월 FOMC에서 어떤 가이던스가 제시될지 예상 해봅시다.

금융시장 및 공개시장운영 전개 (Developments in Financial Markets and Open Market Operations)

(…) 연방기금금리 경로(the path of the federal funds rate)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예상은 9월-11월 FOMC 미팅 사이에 변하지 않았다.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연준 위원회가 2024년 부근에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

응답자들은 연준의 국채 및 모기지기반 연계증권 매입(Federal Reserve’s purchases of Treasury securities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MBS))이 2021년말까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진행되고 그 이후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 설명 : Fed의 전통적인(conventional) 통화정책 수행방식은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 Rate), 소위 ‘기준금리’ 라고 부르는 1일 만기인 초단기금리를 조정 하는 겁니다.

제가 지난글(3페이지 링크)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반복하겠습니다.

지난글 재인용 [“오늘날 Fed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게 들릴 수 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놀랍지 않습니다. Fed의 통화정책회의인 FOMC나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되고 난 후, 사람들의 관심사는 ‘기준금리를 조정했느냐’에 있지 ‘통화량을 늘리기로 했나’에 있지 않습니다.

많은 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있듯이, 오늘날 Fed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은 ‘통화량’이 아니라 ‘기준금리'(target interest rate)를 공표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Fed가 향후 연방기금금리를 어떻게 조정할지에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참가자들은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2024년 부근이 되어서야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거라고 보고 있네요.

그렇다면 ‘연준의 국채 및 모기지기반 연계증권 매입(Federal Reserve’s purchases of Treasury securities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MBS))’은 또 무엇일까요?

국채 및 MBS 등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Fed의 비전통적(unconventional) 통화정책 수행방식 이며, 많은 사람들이 ‘양적완화'(QE)라고 알고 있는 겁니다.

2008 금융위기 당시 Fed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는 금융시장 안정화 및 장기금리 인하를 유도하기 위하여 미 국채(Treasury) 및 모기지기반 연계증권(MBS)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코로나19 경제위기 때, 현 Fed 의장인 제롬 파월은 버냉키의 유산과 조언에 힘입어 다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개시했습니다.

이러한 Fed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Fed가 돈을 푼다 혹은 통화량을 증가시킨다”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학원론에서 말하는 ‘통화량 증가 → 금리 인하 경로’처럼 보이고, ‘통화’정책 이라는 단어에 부합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정작 벤 버냉키는 통화량 확대를 내포하는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를 꺼려하였습니다. Fed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목적이 통화량 확대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Fed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목적은 장기국채 금리 인하를 유도(reducing longer-term yields) 하며, 국채 이외에 위험자산인 MBS를 매입함으로써 국채 금리 – 크레딧 금리 차이인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reducing credit spreads) 를 하는데 있습니다.

왜 Fed는 자산매입 이라는 비전통적 방식을 쓰면서 금리를 조정하려는 것일까요?

첫번째 이유는 Fed가 통제하는 기준금리는 1일 만기의 초단기 금리 이기 때문입니다. Fed는 1일 만기의 연방기금금리를 조정하고 향후 금리경로를 알림으로써 1주일ㆍ1개월ㆍ1년ㆍ2년ㆍ5년ㆍ10년ㆍ30년 국채 금리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하지만 만기가 긴 장기국채 금리는 Fed의 정책결정 보다는 미래 경제성장률ㆍ인프렐이션율 등 거시경제 전망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통화정책 방식만으로는 장기금리를 낮추는 데 한계 가 있습니다.

투자를 하는 기업과 대출을 받는 가계가 의사결정에 참고하는 건 단기금리가 아니라 중장기 금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통적 통화정책의 한계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두번째 이유는 국채시장 뿐 아니라 모기지ㆍ회사채 등 크레딧시장의 안정화를 달성 하기 위해서입니다. Fed가 기준금리를 조정한다고 하더라도 금융시장 리스크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울 겁니다.

Fed는 크레딧시장에 직접 개입하여 리스크를 없애는 방안을 구상했고, 2008 금융위기의 진원이었던 모기지기반 연계증권(MBS)을 직접 매입합니다. Fed의 MBS 매입 → MBS 가격 상승=MBS 금리 하락 → 국채 금리와 크레딧 금리 격차 축소 → 금융시장 안정화 경로로 시장기능을 되살려내었죠.

따라서, Fed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목적은 ① 장기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도 (very low level of longer-term yields) ② 원활한 금융시장 기능 달성 (smooth market functioning) 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금융시장의 ‘완화적인 금융여건(accommodative financial condition)’ 을 만들어 냅니다.

Fed는 통화량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Fed 의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통화량, M2, 유동성 등의 언급을 하지 않으며, FOMC 성명문과 의사록에도 이같은 용어가 아예 등장하지 않습니다.

응답자들은 자산매입의 향후 진행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 것인지(Committee’s communications on asset purchases might evolve) 점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응답자들은 연준의 의사소통이 완화적인 금융여건 육성(fostering accommodative financial conditions) 을 강하게 강조하기를 기대한다.

많은 응답자들은 미래 자산매입 경로(future path of asset purchases)에 대한 부가적인 가이던스(additional guidance) 를 연준이 어느시점에서는 제시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몇몇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매입하는 국채의 평균 만기를 늘려나갈 것(lengthen the weighted average maturity of the Federal Reserve’s purchases of Treasury securities) 으로 기대한다.

→ 설명 : 위의 문장을 보시면 Fed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핵심은 ‘완화적인 금융여건’ (accomodative financial conditions) 이며,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매입하는 국채의 평균 만기를 늘림’으로써 Fed가 목표를 달성한다고 기대합니다.

실제로 3월 이후 금융시장이 어떻게 안정화 되었는지 그래프를 봅시다.

올해 1월~현재, 미국 CDX 하이일드 스프레드 지수
국채 금리와 하이일드 크레딧 금리의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올해 3월 스프레드는 약 900까지 상승.
이는 국채 대비 크레딧 금리가 9%p 더 높았다는 의미
Fed의 자산매입 덕분에 차츰 안정화

위의 그래프는 올해 1월~현재, 미국 CDX 하이일드 스프레드 지수를 보여줍니다. 이는 국채 금리와 하이일드 크레딧 금리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올해 1월 스프레드 지수는 300 미만이었는데 3월에는 약 900까지 상승하였죠. 이는 국채 대비 크레딧 금리가 평소 3%p만 더 높았다가 금융시장 혼란으로 9%p 가량 더 높아지게 되었다 의미입니다.

Fed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개시하였고 현재는 300 수준으로 안정화 되고 있죠.

2015년 12월~현재, 골드만삭스 미국 금융여건 지수 (GS US Financial Condition)

미국의 전반적인 금융시장(주식ㆍ채권ㆍ크레딧)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골드만삭스가 취합한 금융여건 지수(financial condition index)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여건 지수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ㆍ크레딧 스프레드ㆍ주식 시가총액ㆍ달러지수 등 여러 금융시장 지표를 이용해 만든 통계치 입니다.

금융여건 지수가 낮은 값을 기록할수록 ‘전반적인 금융시장 여건이 완화적'(loose)임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높은 값을 기록하면 ‘전반적인 금융시장 여건이 긴축적'(tight) 입니다.

최근 금융여건 지수는 97.83으로 5년, 아니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중입니다. 올해 3월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웠던 시기 최고로 긴축됐던 금융여건은 불과 6개월만에 최고로 완화적인 여건으로 변화하였죠.

  • 올해 Fed의 정책
    • Fed, 코로나19에 맞서 ‘모든 것’을 하다 (링크)
    • 전세계적 ‘달러 조달 비용’의 증가와 Fed의 유동성 지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링크)
    • 5월 14일(목) – Fed 의장 파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이력현상 가능성을 우려하다 (링크)
    • 6월 11일(목) – 6월 FOMC, 2022년말까지 제로금리 유지 시사 (링크)
    • 7월 30일(목) – 7월 FOMC, 모든 것을 다한 Fed는 재정정책과 치료제ㆍ백신을 기다린다 (링크)

    지난 9월, 파월 의장은 완화적인 금융여건의 이점에 대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발언을 다시 봅시다. (9월 7일 데일리 링크)

    “Fed는 광범위한 금융여건(broader financial conditions)에 집중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신용의 이용가능성, 금리 수준, 주식시장 가격도 물론. 이러한 모든 것들은 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경제에 중요하다. 건강한 금융여건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차입을 할 수 있게 해주며, 부채상환을 연장하고, 집이나 차를 살 수 있게 한다. 이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다시 반복하자면, Fed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목적은 ① 장기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도 (very low level of longer-term yields) ② 원활한 금융시장 기능 달성 (smooth market functioning) 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금융시장의 ‘완화적인 금융여건(accommodative financial condition)’ 을 만들어냅니다.

    11월 FOMC 의사록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서, 현대 통화정책과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더 알아봅시다.

    자산매입에 대한 논의 (Discussion on Asset Purchases)

    FOMC 참가 위원들은 자산매입에 대해 논의했다. Fed의 목표인 완전고용 및 물가안정 달성에 있어 자산매입의 역할도 논의했다. 이러한 논의에서 참가위원들이 집중한 것은, 자산매입의 목표(objectives); 향후 자산매입의 적절한 속도 및 구성 평가(pace and composition); 미래 자산매입 경로에 관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높은 지준금이 상업은행 대차대조표 및 자금시장 금리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higher levels of reserve) 등이다. (…)

    (…)FOMC 참가 위원들은 이러한 논의가 미래 자산매입의 적절한 구성을 평가하는데 유용할 것이라는 점에 합의하고 있다. 위원들은 자산매입의 속도와 구성 등을 지금 당장 조정하는 것이 필요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상황이 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위원들은 계속해서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다.

    FOMC 위원들의 논의에 앞서 Fed 소속 스태프(주 : 주로 Fed 소속 경제학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스태프들은 현재 상황에서 자산매입을 수행할 때 봐야할 주요사항을 리뷰하였다.

    스태프들은 FOMC의 연방기금금리ㆍ자산매입 등의 포워드 가이던스 덕분에 재무부 국채 발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very low level of longer-term yields) 고 판단했다. (…)

    FOMC의 자산매입 역할에 관한 논의에서, 위원들은 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자산매입이 원활한 시장기능(smooth market functioning)을 지탱하고 지속 케하며, 완화적인 금융여건(accommodative financial condition)을 육성하는데 도움 이 되고 있음을 주목했다.

    시장기능이 많이 회복됨에 따라, 다수의 참가위원들은 자산매입의 역할이 (원활한 시장기능 지탱 및 지속에서) 가계와 기업을 위한 완화적인 금융여건 육성으로 점점 더 이동해왔음을 내비쳤다. 완화적인 금융여건은 연준의 고용 및 물가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준다.

    여전히 참가위원들은 자산매입이 원활한 시장기능을 계속 지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많은 위원들은 자산매입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융시장 내 갑자기 재발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하여 보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수 명의 위원들은 자산매입이 재무부의 국채 발행 증대가 장기금리에 바람직하지 않은 상방압력을 줄 때 도움이 된다고 보았다.

    → 설명 : Fed 소속 경제학자들은 올해 3월 이후 시행된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면서 역시나 ‘통화량, M2, 유동성’ 등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 염두에 두는 건 ‘장기금리 수준이 낮아졌는지’, ‘시장기능이 원활하게 되었는지’, 이를 통해 ‘금융여건이 완화되었는지’ 입니다.

    앞서 봤듯이, 올해 Fed의 전례없는 대응은 국채시장 안정화ㆍ장기금리 하락 유도ㆍ전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였고, Fed 위원들도 그렇게 보고 있네요.

    그렇다면 Fed는 언제까지 현재의 정책을 유지할까요? 현재 금융시장이 안정화된 건 Fed의 정책 덕분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Fed가 언제까지 현재의 정책을 유지할까? 혹은 언제 정책을 변화시킬까?”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1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생각을 살펴봅시다.

    몇몇의 위원은 현재 낮은 수준의 장기금리에 비추어 볼때, 연준 자산보유량 증대를 통한 추가적인 완화정책 여지가 제한적일 수 있음에 주목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산보유량의 상당한 증가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에 우려를 표했다. (…)

    참가위원들은 자산매입의 적절한 속도 및 구성에 대해 발언했다. 참가위원들은 일반적으로 현재의 속도와 구성이 완화적인 금융여건 육성에 효과적이라고 보았다.

    → 설명 : 일부 위원들은 자산매입 정책이 추가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데 회의적 입니다. 현재의 속도와 구성이 효과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죠.

    그럼에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현재시점에서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할 수도 있고, 반대로 효능좋은 백신 덕분에 지금의 정책을 멈추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Fed 위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죠.

    참가위원들은 ① 매입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increasing the pace of purchases) 혹은 ② 규모 변동없이 장기채권 위주로 매입(a longer maturity)을 함으로써 추가적인 완화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연준은 ③ 현재와 동일한 속도와 구성을 유지한 채 더 오랜 기간 자산매입을 실시(same pace and composition over a longer horizon)함으로써 완화를 지원할 수 있다.

    연준의 자산매입 구조 변화는 잘못된 해석을 피하기 위해 대중들과 조심스럽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잘못된 해석은 자산매입 속도 감축이 완화정도의 감소로 인식됨을 뜻한다. (…)

    9월 FOMC 성명문은 자산매입이 ‘향후 수개월간'(over coming months) 계속됨을 가리켰다. 대부분 위원들은 FOMC가 어느시점에서는 가이던스를 업데이트 해야하며 질적 결과기반 가이던스(qualitative outcome-based guidance)를 수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

    많은 참가위원들은 자산매입 가이던스를 상당히 이른시일 내(fairly soon)에 제시할 것이라 판단했다.

    → 설명 : Fed 위원들이 구상중인 추가 정책 방식은 ① 매입 속도 증대 ② 규모 변동 없이 장기채권 위주 매입 ③ 현재와 속도 및 구성은 동일하지만 더 오랜 기간 정책 실시 등 입니다.

    반대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잘못 받아들이게 되면 혼란이 초래 될 겁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항상 완화적인 정책을 원하며, ‘금리 인하 & 자산 매입 좋은 것’으로 단순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사실 2013년 Fed는 이러한 혼란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는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했는데, 금융시장은 이를 매우 강력한 긴축신호로 받아들였었죠.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신흥국에서 자본이 이탈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주 : 당시 사건을 긴축발작 Taper Tantrum 이라 합니다.)

    그런 연유로 Fed 위원들은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잘못된 해석을 피하기 위해 대중들과 조심스럽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라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많은(Many) 위원들은 ‘상당히 이른시일 내'(fairly soon)에 자산매입 정책 가이던스를 제시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12월 FOMC에서 가이던스가 공표될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질적 결과기반 가이던스(qualitative outcome-based guidance)란 ‘실업률 x%, 인플레이션율 x%’ 등 구체적인 수치를 달성해야 할 결과로 제시하면서, 이를 달성할때까지 정책을 유지 혹은 변경하겠다는 걸 공표하는 방식입니다.

    Diary for daily popping idea

    IRS: 금리스왑(IRS; Interest Rate Swaps)이란 금리변동위험 헤지 및 차입비용 절감 등을 위하여 거래당사자간에 원금교환 없이 정기적(3개월)으로 변동금리(91일물 CD금리)와 고정금리(IRS금리)를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이때 고정금리를 지급하는 대신 변동금리를 수취하는 거래를 금리스왑 pay거래라 하며 반대로 고정금리를 수취하는 대신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거래를 금리스왑 receive거래라 한다. 거래단위와 만기는 제한이 없지만 통상 100억원, 만기 1~5년 거래가 주를 이룬다. 일반적으로 금리스왑은 고정금리부 자산과 고정금리부 부채의 듀레이션이 불일치함에 따라 발생하는 금리변동위험을 헤지하는데 이용된다. 예를 들어 고정금리부 자산이 고정금리부 부채보다 많은 경우 고정금리부 부채를 늘릴 필요가 있는데 이때 금리스왑거래를 통해 채권매도와 같은 효과를 내는 금리스왑 pay거래를 실시하면 금리변동위험이 감소한다. 금리스왑도 향후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헤지거래와 향후 금리 방향을 예상하여 이익을 추구하는 투기적 거래가 있다. 앞서 제시한 예시는 헤지거래에 해당한다. 자신의 자산·부채 포지션과 관계없이 금리 하락을 예상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경우에는 금리스왑 receive거래를, 금리 상승을 예상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경우에는 금리스왑 pay거래를 하게 되는데 전형적인 투기적 거래에 해당한다. 금리스왑시장에서는 금리스왑 스프레드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이는 동일만기 IRS금리-국고채금리(무위험채권)를 의미한다. 금리스왑 스프레드는 향후 금리전망, 거래상대방의 신용위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동된다. 예를 들어 스왑딜러가 향후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대신 고정금리를 수취하는 금리스왑 receive거래를 하는 경우 고정금리 수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IRS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스왑 스프레드는 축소된다

    국내스왑시장도 200년부터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하여 자산운용회사 및 보험회사 등의 포트폴리오 위험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로 시장규모가 급성장하였다.

    국내 IRS 시장은 채권 및 국채선물 시장의 발달 등으로 적절한 헤지수단이 제공되면서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기 시작

    국내 CRS 시장도 해외 채권투자 확대, 구조화채권 및 자산유동화증권의 해외 발행 증가, 기업들의 환위험 관리에 따른 외화 수요 증대 등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

    국내외 스왑시장의 현황

    가. 장외파생상품시장의 발전

    금리, 통화 및 주식 등 주요 금융상품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 금융상품 거래에 따른 위험관리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면서 장외 파생상품시장이 급성장함

    - 금리, 통화, 주식 및 CDS 관련 기초자산의 구성비

    - 금리변동성 위험의 증대에 따른 헤지 수요 증가 기인: 제 1차 석유파동 이후 금리 상승과 이에 다른 금리 변동성 확대. 금융기관들의 장기 변동금리대출 선호.

    나. 장외 스왑시장의 발전

    - 국내 대형은행과 국내 외국은행지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거래

    스왑시장과 채권시장과의 관계

    가. 스왑 및 채권시장을 활용한 무위험 차익거래 구조

    스왑거래의 개념

    - 스왑거래는 거래의 두 당사자가 일정 수량의 채무나 채권을 교환하기로 한 계약을 의미

    a. 보유한 채권 혹은 부채로부터 발행하는 현금흐름을 사정에 정해진 조건에 의해서 상대방과 상호 교환하는 계약

    b. 스왑거래는 장래의 자산.부채 거래이며 일정 장소가 있는 거래소에서의 거래가 아닌 일정의 선도거래 (forward transaction)임

    - 스왑의 교환대상이 상품: Commodity Swap, 금융자산 혹은 부채의 경우 (Financial Swap)

    목적과 기능

    금리 및 환율의 변동성에 적극적인 대처. 위험 헤지. 무위험 차익거래 (arbitrage)를 통한 차입비용 절감으로 투자이익 증대 가능

    자금 조달과 운용에서 조달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에서 자금을 조달,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함으로써 대내적으로 금융시장간 연계성을 가오하하고 대외적으로는 전세계의 금융시장을 통합시키는 기능 수행

    금융자산 가격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금리 및 환위험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기존의 자산 혹은 부채를 시기적절하게 관리함으로써 잠재적 손실을 회피하거나 투자이익을 확정함으로써 효율성 제고 기능 수행

    금리스왑의 기본 개념과 거래구조

    금리스왑이란 두 거래 당사자가 각각의 채무에 대한 이자지급의무를 일정기간 동안 서로 바꾸어 부담하기로 약정한 거래를 말함

    a. 거래 주체 상호간에 동일한 통화로 표시된 그러나 상이한 기준에 의하여 계산된 연속적인 현금흐름 을 서로 교환하기로 약정한 계약

    b. 금리스왑은 명목원금 (notional prinicpal)에 대한 이자금액을 교환한다는 의미로 결국 거래주체가 보유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의 교환

    fixed rate와 Floating rate을 거래 당사자간에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거래로 이때 교환되는 고정금리를 IRS 금리라고 함

    c. IRS 금리는 정해진 스왑계약기간동안 단기 변동금리와 등가로 교환되는 고정금리 수준을 의미

    c-1: 이때 변동금리 지표는 해당 국가의 대표적인 단기 지표금리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ex) 미국 금리스왑인 USD IRS 금리는 Libor (3 monts)물과 교환되는 고정금리를 의미하고 한국의 경우 금투협에서 발표하는 CD (3 M)물을 사용

    아래 그림은 2006. 4. 14. 현재 우리나라 이자율스왑(IRS)과 국채(KTB, Korea Treasury Bond)의 이자율 기간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림에서 흰색 실선으로 표시된 선이 우리나라 국채의 이자율 기간구조, 보라색 파산으로 표시된 선이 이자율스왑의 기간구조이다.위 그림에서 흥미로운 것은 IRS 금리가 전반적으로 KTB금리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자율스왑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거래되는 상품이다. 따라서 이자율스왑 금리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지급불능 위험)를 반영하여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반면, 국채금리는 우리나라의 신용도(지급불능 위험)를 반영하여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이다. 시장이 합리적이라면 당연히 이자율스왑을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지급불능 위험이 국채를 발행하는 정부의 위험보다 높을 것이므로 국채금리 수준 이상에서 이자율스왑의 금리기간구조가 형성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하에서는 이자율스왑과 국채의 금리기간구조가 보여주고 있는 시장비정상이 어떤 이유에서 발생하였고 더불어 왜 이러한 시장비정상이 합리적 투자행위에 의하여 개선되지 아니하고 현재와 같은 비정상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분석하여 보기로 한다. 아래 분석은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많은 다른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변동금리 대출, CD 기준금리은행이 가계대출로 취급하는 부동산 담보대출은 대부분 CD금리에 연동된 변동금리 대출이다. 대출금리는 시장 CD금리를 기준(Reference, Benchmark)으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Spread)를 더하여 결정된다. 가산금리 수준은 시장 영업환경에 따라 변할 것인데, 2000년대 초반의 영업환경은 최근처럼 은행간 가계대출 취급경쟁이 심하지 않았던 시기로 대강 200bp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은행이 가계대출을 취급하고 수취하는 현금흐름을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가계대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은행은 예적금을 이용하거나, CD발행을 통하여 자금을 조달하거나 은행채를 발행할 수 있다. 대출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은행은 예적금 혹은 CD발행을 통한 재원조달 이외에 은행채 발행을 통하여 자금을 차입하게 된다. 이 경우, 은행의 입장에서 보면 대출재원의 조달은 고정금리(은행채 표면금리) 지급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되는 반면 수입이자는 변동금리로 수취하게 됨에 따라 이자율 하락위험에 노출(Short position)되게 된다. 이러한 이자율 변동위험의 관리를 위하여 은행은 이자율 스왑을 사용하게 되었다. □ 변동금리대출 이자율위험 헷지, IRS금리의 하락아래 그림은 은행이 IRS를 이용하여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율 하락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은행은 스왑은행과 체결한 IRS 계약으로부터 수취한 고정금리(F.i)를 이용하여 은행채 투자자에게 약속한 고정금리(F.d)를 지급하고, 가계대출을 통하여 수취한 변동금리 (CD + spread, 200bp 가정)를 이용하여 IRS 변동금리(CD)를 지급하게 된다. 가계 또는 스왑은행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신용위험(거래 불이행 위험)을 무시하고, 은행이 부담하는 시장위험에 대하여 살펴보면,* 수입 고정금리 : F.i - F.d* 수입 변동금리 : - CD 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 200bp = spread* 총 손익 = Spread + 이자율스왑과 은행채발행금리 금리차 (F.i - F.d) = Spread - (F.d - F.i) 즉, 은행의 입장에서 보면 이자율스왑 금리와 은행채 발행금리를 하회하는 그 하회하는 정도가 가계대출 금리에 적용하는 “Spread” 폭 이상으로 확대되지 않는 총 손익은 양(+)이 된다.2002년 4월 10일 우리나라 시장금리를 사용하여 실례를 들어 보자. Infomax와 Bloomberg 자료를 검색하여 당시 금리가 국채 3년 6.52%, IRS 3년 6.82%, CD 4.82%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은행채 금리는 편의상 국채 3년 금리에 30bp를 가산하여 6.80%로 가정하여 본다. 변동금리 CD + 200bp에 3년 만기 가계대출을 취급한 시중은행이 은행채를 6.80%에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였다면 은행은 수익은 CD금리가 4.82%인 상황에서 +2bp(4.82% + 200bp ? 6.80%)가 발생하게 된다.우리는 이 사례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i. 다음 번 CD금리(3개월, 6개월… 후)가 상승하게 되면 은행의 수입은 +2bp에서 CD금리 상승분만큼 증가하게 된다. CD금리가 4.82%에서 5.07%로 25bp 상승하면 대출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은 7.07%로 은행채 조달금리 6.80%와 비교하여 수익 폭이 27bp로 증가한다. 반대로 CD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은행의 수익은 +2bp에서 하락하기 시작하여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은행은 시장금리 하락에 대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ii. 수익이 2bp로 매우 작음을 알 수 있다. 수익이 이처럼 작은 이유는 우상향의 금리기간구조 하에서 변동금리 자산을 변동금리 부채로 조달하지 않고 장기부채로 조달하였기 때문이다. 만일 은행이 은행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이외에 CD로 대출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였다면 은행의 수입은 대출 스프레드 전체인 200bp에 해당하였을 것이다.iii. 만일 은행이 필요재원을 전액 CD로 조달할 경우 수취하는 수익의 폭은 확대될 것이나, 은행은 CD만기가 도래하는 매 3개월마다 CD를 재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여야 하는 심각한 유동성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대출규모가 조단위 이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매 3개월마다 필요자금을 재조달한다는 것은 자금조달 담당자의 입장에서 심각한 압박요인이 아닐 수 없다. iv. 은행의 입장에서 금리 하락위험과 유동성 위험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3년 만기 FRN을 발행하는 방법이다. 2006년 현재까지 FRN시장이 미발달 되어있는 현재의 자본시장을 감안하면 2002년 당시 시중은행이 대출에 필요한 수조원의 소요자금을 FRN발행을 통하여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한 대안이었음에 틀림없다.v. 이제, 은행은 시장에 존재하는 상품을 이용하여 자산부채간 듀레이션 갭을 일치시켜 시장금리 변동위험을 관리하고 조달금리를 FRN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고민하여야 한다. 은행채 발행과 고정금리를 수취하고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이자율스왑계약을 체결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은행은 합성 FRN을 만들어 낼 수 있다. vi. 은행은 가계대출에 필요한 재원조달의 방안으로 고정금리 은행채의 발행과 고정금리를 수취하고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이자율스왑을 동시에 실행함으로써 3년 만기 변동금리 FRN을 발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FRN 발행에 있어 CD금리에 가산하여 지급하는 “margin”은 스왑은행으로부터 수취하는 고정금리 F.d에서 은행채 발행금리로 지급하는 F.i 만큼이 된다. (그림 -2bp)vii. 은행은 합성 FRN발행을 통하여 수익의 증가를 실현할 수 있다. 당초 대출재원으로 은행채만을 사용할 경우 총수익은 +2bp에 불과하였으나, 이제 가계대출 취급에 따른 총이익이 202bp로 증가되었다. 또한, 은행은 가계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3년 동안 필요재원을 재조달하여야 하는 유동성위험에서도 벗어나게 되었으며 시장금리의 향후 변동과 무관하게 항상 202bp의 수입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은행이 합성 FRN 발행을 위하여 지급할 수 있는 이자율스왑 고정금리의 수준은 가계대출에서 수취하는 가산금리(Spread)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가산금리가 200bp인 상황에서 은행의 전체 수익이 202bp라면 고정금리를 수취하려는 이자율스왑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스왑금리는 하락압력을 받게 된다. 이제 이자율스왑계약의 고정금리가 국채금리 6.52%를 12bp 하회하여 6.40%에 형성된다 하더라도 은행은 여전히 가계대출과 합성 FRN을 통하여 160bp의 수익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IMF위기(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면서 은행의 여유자금 탈출이 가계대출로 이어지고 이 가계대출의 효율적 자금조달과 시장위험 관리를 위한 합성 FRN 발행을 목적으로 이자율스왑 고정금리 수취가 은행의 투자계정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짐에 따라 스왑금리의 하방압력이 강화되었다. 합성FRN 구축을 위한 은행계정의 스왑 고정금리 수요가 이자율스왑금리를 떨어뜨려 국채금리를 하회하도록 하는 이자율 기간구조의 비정상을 형성하는 중요요인 중 하나로서 작동하였다고 본다. □ 투신사 Swap Fund이자율스왑 금리기간구조가 국채금리 기간구조 아래에 위치하는 시장비정상을 설명하기 위한 또 다른 요인으로 투신사 스왑펀드를 들 수 있다. 투신사 스왑펀드가 채권-스왑스프레드에 미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스왑펀드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니 2002년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왔다.투신권의 스왑펀드들. 대개 3개월~6 개월 만기의 이들 펀드들은 전년말에서 올해초까지 대부분 설정되어 5월말로 가면서 만기가 몰려서 돌아왔고 이것이 스왑스프레드의 축소를 더욱 부추겼다. 즉 페이포지션을 취하고 있던 투신사 스왑펀드 등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가 감소하면서 일정 정도 페이포지션의 정리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리시브수요가 유입되면서 스프레드 축소현상은 더욱 가속되었다투신사 스왑펀드의 구조를 간단히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사실 스왑펀드의 운용내역을 안다는 것은 필자로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정황에 근거한 추론만이 가능할 것이며 이제 그림을 통하여 스왑펀드의 설정의도와 그 안에 내재되어 있던 위험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자.투신사 스왑펀드는 단기만기로 설정되었다. 보통, 단기펀드가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종류로 CD, CP, 잔존만기가 짧은 국공채?통안채?회사채 등을 들 수 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있다. 우상향의 금리기간구조에서 시장금리가 높은 장기채권을 펀드에 편입시킴으로써 펀드수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나 이는 금리상승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펀드 만기가 돌아올 경우 펀드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당하기 위하여서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금융상품을 처분하여야 한다.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수익율 제고 목적으로 투자된 장기채권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매각손실(자본손실, Capital loss)이 발생함으로써 펀드수익율 전체가 하락하게 된다. 만일, 시장금리가 하락하게 된다면 해당펀드는 단기채권금리보다 높았던 매입수익율 외에 추가의 자본이익을 편입 장기채권으로부터 수취하게 됨으로써 투자자에게 매우 높을 수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위험을 수익율의 분산(Covariance)으로 정의한다면, 단기만기 펀드가 장기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는 것은 기대이익을 상승시키거나 하락시키는 정도를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펀드위험을 확장시키는 행위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스왑펀드가 설정될 당시 채권(Cash Bond)-스왑 스프레드는 정상적 구조를 보이고 있어서 이자율스왑이 국채금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그림에서처럼 스왑펀드가 국고채권을 매입하고 스왑은행에 고정금리를 지급하고 변동금리를 수취하는 계약을 체결한다면 단순히 CD를 매입하는 투자전략과 비교하여 작은 수익율을 실현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스왑펀드가 투자전략(채권매입 및 이자율스왑계약 체결내용)으로 국채와 비교하여 신용도가 떨어지더라도 높은 수익율을 제시하는 회사채를 중심으로 채권매입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과 매입채권의 만기를 고정금리 지급 스왑계약 만기보다 길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론을 할 수 있다.예】국채 3년 5.20%, 이자율스왑 3년 5.40% 회사채 3년 6.20%, 회사채 5년 6.90% 일 경우,채권매입과 이자율스왑을 체결한 스왑펀드 제공수익율은, * 국고 3년+ 이자율스왑 3년 : CD - 20bp * 회사채 3년 + 이자율스왑 3년 : CD + 80bp * 회사채 5년 + 이자율스왑 3년 : CD + 150bp (제시수익율 제일 높음)우리가 스왑펀드의 투자전략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는 일이나 그 구조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정상인 상황에서 투자수익율을 높이기 위하여는 매입채권의 수익율이나 만기가 이자율스왑계약 보다 반드시 높거나 길어야 한다는 점이다.이제, 스왑펀드가 기본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위험요인에 대하여 살펴 보자. 전술하였듯이 스왑펀드는 단기 만기를 가지고 있어서 펀드 만기시점이 도래할 때 보유 포트폴리오를 청산하여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이자율 커브위험과 스프레드 위험을 구분하기 위하여 사례에서 든 “(회사채 5년 + 이자율스왑 3년)의 예를 들어 이자율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자.* 스왑펀드 상품으로 회사채 5년과 이자율스왑 3년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만기시점에서 회사채를 시장에 매각하고 고정금리지급 이자율스왑에 대하여는 고정금리를 수취하는 반대계약을 취하여야 한다. 설정 당시 특정은행 A와 고정금리를 지급하는 스왑계약을 체결하였다면 만기기점에 시장에서 B은행과 고정금리를 수취하는 스왑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A은행과 스왑계약을 청산(Termination, 또는 Unwinding)할 수 도 있다. 스왑펀드 설정 당시와 비교하여 시장금리가 하락(상승)하였다면 회사채로부터 자본이득(손실)이 스왑계약으로부터 자본손실(이익)이 발생하였을 것이다. 만일, 회사채와 스왑계약의 금리변동 폭이 동일하였다면 스왑펀드는 당초 예상하였던 투자수익 CD + 150bp를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 회사채 시장과 스왑계약은 모두가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 우리나라 이자율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변수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그 영향의 정도와 반응의 정도가 동일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채이자율이 전반적으로 10bp 하락하여도 회사채 시장은 5bp 하락하는데 그치는 반면 이자율스왑금리는 20bp 하락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스왑펀드는 보유한 회사채로부터 5bp의 자본이익을 실현한 반면 스왑계약으로부터는 20bp의 자본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즉, 두 상품간의 금리변동 폭이 다름에 따라 두 상품을 통해 발생하는 자본이득(손실)의 크기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스왑펀드가 당초 예상한 CD + 150bp의 수익이 변동하게 되는 것이다. ※ 흰색실선 : 3년 이자율, 녹색실선 : 20일 이동평균선, 노란색 실선 : 60일 이동평균선* 그림에서 보듯이 시장금리는 2002년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이제 은행이 가계대출을 CD금리에 연동하여 취급하고 스왑은행과 이자율 스왑계약을 체결한 이야기로 논제를 돌려보자. 가계대출은행과 고정금리지급 스왑계약을 취급한 스왑은행(Short Position)은 시장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2002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시장금리를 방어하기 위하여 가계대출은행과 IRS를 체결한 스왑은행은 스왑시장에서 고정금리수취 스왑계약을 체결하여야 했다.* 스왑계약을 흔히 제로섬(Zero-Sum) 게임이라 부른다. 이는 한 쪽에서 돈을 벌면 반드시 한 쪽에서 그만큼의 돈을 잃게 된다는 의미이다. 가계대출 은행과 스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스왑은행 전반이 고정금리 지급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시장금리의 하락은 대출은행의 이익만큼 스왑은행의 손실로서 발생하였다.* 이러한 손실을 중지시키기 위하여 다른 거래상대방과 고정금리수취 스왑계약을 체결하여야 할 것인데 스왑시장 전체적으로 이미 대출은행과 체결한 스왑계약만큼 Short Position인 상황인지라 선뜻 거래에 응하는 상대방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이미 마치 의자뺏기 게임과 같다. 우리는 의자가 필요한 인원에 비해 의자 수가 적은 상황에서 그 차이(인원수 ? 의자수)가 꺼질수록 의자뺏기 게임에 열중하는 정도가 달라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스왑시장 역시 대출은행에 뺏긴 고정금리 수취분만큼 다른 누군가로부터 고정금리수취 스왑계약을 뺏어오지 않는다면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손실을 보는 상황에 노출되었던 것이다. 의자뺏기가 단순히 게임에서 지고 이기는 문제라면 스왑계약에서 계약체결은 직접적인 이익(돈)에 연결된다는 점이 다르다고나 할까! 여하간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할수록 손실방지를 위한 이자율스왑계약 수요는 증가하였고 이는 여타 금리와 비교하여 스왑금리를 더욱 더 큰 폭으로 하락시키게 되었다.* 이제 다시 주제를 스왑펀드로 돌려 보자. 스왑금리 하락 폭이 여타 채권보다도 더 크게 이루어졌기에 만기도래 스왑펀드는 회사채 시장금리가 하락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자본이득 보다 훨씬 큰 규모로 이자율스왑계약에서 손실을 보게 되었다.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질수록 스왑은행들의 손실은 증가하게 되고 더욱 더 고정금리 스왑계약을 수취하려는 욕구가 강화되어 스왑금리가 더 하락하는 악순환(Vicious Circle)의 구조가 스왑펀드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다. * 스왑계약에서의 예상치 못한 손실은 스왑펀드가 설정당시 약속하였던 CD + 150bp의 수익율을 투자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게 하였고, 이러한 결과에 의해 실망한 투자자로부터 환매요청 압력이 밀려오기 시작하였다. * 악재는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항상 많아 보인다. 스왑펀드도 예외가 아니었다. 환매요청이 올 경우 스왑펀드는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보유채권을 시장에 매각하여야 하고 동시에 고정금리 수취 스왑계약을 실행하여야 한다. 스왑펀드가 고정금리 수취 스왑계약을 체결하여야 하는 거래 당사자는 이미 의자뺏기에서 상당량의 의자를 가계대출 은행에 뺏기고 있었던 스왑은행 이었다. 스왑펀드가 고정금리를 수취하기 위해서는 스왑은행이 고정금리를 지급하여야 하는데 스왑은행의 전체 Position은 이미 대출은행과 체결한 스왑계약 만큼 “Short(지급) Position”이었던 것이다.* 금리가 하락하고 스왑포지션이 이미 “Short”인 상황에서 스왑은행이 스왑펀드에 주는 스왑가격이 좋을 리 없었을 것이다. 의자의 절대수가 모자란 의자뺏기 게임에서 또다시 의자를 뺏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제로섬 게임이 스왑은행 내에서만 전개되었다면 아마도 스왑펀드의 스왑청산 손실이 보유채권 처분이익 규모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당시 스왑은행의 전체 스왑포지션이 “Short”이었고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스왑보유포지션에서 손실 폭이 확대됨에 따라 고정금리 수취 스왑계약에 일종의 Premium이 발생하였고 또한 만기가 도래한 스왑펀드가 유동성(청산)을 이유로 더욱 더 수취 스왑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결구 본드-스왑스프레드가 시장비정상 수준(스프레드의 역전)까지 확대된 것은 아닐까 생각하여 본다. 결국, 은행의 변동금리 대출에 따른 고정금리 수취 스왑계약이 본드-스왑 스프레드를 축소시키는 격발장치로서 작동하였다면 스왑펀드 환매요청에 따른 고정금리 수취 수요는 그 격발의 힘을 가속시켜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역전되는 기폭제로서 작동하였던 듯 하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이준석, 조수진 사퇴에 "나즈굴과 골룸, '마이 프레셔스'나 외치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저 각각의 이유로 당권의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는 나즈굴과 골룸"이라며 최근 당내 상황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 대표는 조수진 의원이 31일 당·대통령실·정부의 전면 쇄신을 외치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직후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29일에는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내려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 관련 중앙윤리위원회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2.07.08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권의 탐욕'을 가진 사람들이란 표현을 쓰고 "국민들이 다 보는데 , My precious나 계속 외치고 다녀라"라고 힐난했다. 나즈굴과 골룸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것으로 각각 '악령'과 '괴물'을 뜻한다. 골룸의 유명 대사로는 '마이 프레셔스'(My Precious)가 있다. 이어 이 대표는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지 말라했더니,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문자가 공개된 다음날이었던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그 섬에서는 카메라가 사라지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가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를 받아와서 판다"라고 적은 바 있다. 그의 발언은 겉과 속이 다르단 의미의 사자성어 '양두구육'에 빗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을 싸잡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됐다. '그 섬'은 여의도 정가를, '정상배'는 정치권과 결탁하거나 정권을 이용해 사사로운 이익을 꾀하는 무리를 말한다. 이날 이 대표는 또 "저 자들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도 아니고, 제도개혁도 아니고, 정치혁신도 아니다"고 적었다. '저 자'들 역시 '윤핵관'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25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오전 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고정 혹은 변동 스프레드 필요하다"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놨다. 이는 이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중징계에 이어 당을 둘러싼 '문자 파동'의 후폭풍이다. 현재 당에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고위원 전부 사퇴냐, 과반 사퇴냐'를 놓고 어느 쪽으로 최고위 기능상실을 판단할지에 대한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배현진·조수진 의원이 연달아 최고위원직을 내려놨지만 친이준석계 최고위원들은 아직 사퇴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부로 9명의 국민의힘 지도부 중 4명(이준석·김재원·배현진·조수진)의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다. 이 대표는 당원권이 6개월 정지된 상태고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email protected] 2022-07-31 11:59

    [단독] 文정부 5년, 부동산 실거래가 위반 5.3만건. 前정부 3.4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임기 동안 28차례의 부동산 정책을 냈지만 오히려 전임 정부 때보다 부동산 실거래 위반 건수가 연평균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2017~2021년)간 전체 실거래 신고위반 건수는 총 5만3329건이다. 연평균 위반 건수는 1만665.8건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7263건 ▲2018년 9596건 ▲2019년 1만612건 ▲2020년 1만3903건 ▲2021년 1만1955건으로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 추이를 보였다. 반면 박근혜 정부 시절(2013~2016년)은 총 1만3158건이다. 연도별로 ▲2013년 2814건 ▲2014년 3346건 ▲2015년 3114건 ▲2016년 3884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실거래 위반 건수는 3124.5건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3.4배 이상 늘었다. 위반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과태료도 함께 늘었다. 2017~2021년 전국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위반에 따라 부과된 과태료는 총 1708억4169만1078원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385억3630만1499원 ▲2018년 350억49만6992원 ▲2019년 293억2813만0318원 ▲2020년 338억2639만0418원 ▲2021년 341억5084만4400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해당 기간 신고위반에 따른 연평균 과태료는 약 342억원으로 2013~2016년 연평균 과태료 약 209억원에 비해 133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실거래 신고위반 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5만3329건 중에서 ▲경기 2만337건 ▲서울 7732건 ▲인천 3663건으로 수도권 신고위반 건수만 3만1732건에 달해 전체 위반 건수 중에서 60%에 달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은 각각 박근혜 정부 때보다 평균 위반 건수가 3.6배, 4.3배 늘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 지자체 역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실거래 신고위반 건수가 꾸준히 증가 추이를 보였다. 서진형 경인여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실거래 위반 건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실거래가라는 것이 일반적일 때는 거래만 이루어지지만, 문재인 정부의 3불(不) 정책으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특수거래들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징벌적 세금이라고 불리는 종합부동산세 등 징벌적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실거래 위반이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역시 "부동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이중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고, 대출 때문에 규제를 받으니까 위법한 사례도 있고, 임대차 3법 때문에 위반한 것도 있을 것"이라며 "모든 사례를 말할 순 없지만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권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잦은 부동산 정책과 징벌적 과세도 영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규제가 또 다른 규제를 만들어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는 형상을 만든다"며 "한 마디로 일률적인 부동산 정책이 없었고, 이면에는 수요와 공급을 맞추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가) 규제로 시장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가격을 잡으려는 데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이 시장을 끌고 가거나, 정책이 시장을 규제해서는 안 된다"라며 "다시 말하면 수요와 공급 법칙을 지키면서 이것이 왜곡될 때 바로 고치는 것이 부동산 정책이다.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끌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명희 의원은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정책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28차례나 뜯어 고쳤지만 결국 늘어난 것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과 같은 범죄행위 아닌가"라며 "이전 정부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토부는 부동산 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감독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2022-07-31 08:00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