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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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55126625930624&mediaCodeNo=257&OutLnkChk=Y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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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고나라 제공

/사진=중고나라 제공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중고거래 이용 채널은 카페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블로그, 인스타그램 순으로 조사됐다.

중고나라는 실제 중고거래 경험과 이용 채널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성인의 약 69%가 온라인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 79% ▲30대 80% ▲40대 68% ▲50대 52%로 나타났다. 이어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거래를 진행한 온라인 채널을 묻는 질문(중복응답 가능)에는 ▲카페 64% ▲모바일 앱 59% ▲블로그 6% ▲인스타그램 4%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이용 시 선호하는 방식으로는 직거래, 직접 송금거래, 안전거래로 나타났다. 직거래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믿을 수 있다, 안전하다,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직접 송금 거래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절차가 빠르다, 간편하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안전거래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믿을 수 있다, 안전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는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중고거래 플랫폼 앱은 안전결제 도입 및 A.I 기반의 모니터링 기술 개발 및 투자로 중고나라 카페와는 또 다른 서비스 제공 및 모바일 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그래프 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비대면 전문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의 지분 22 %를 인수해 그래프 DB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고 23 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지분 인수와 함께 이익을 분배하는 ‘수익분배형 공동사업계약’도 별도로 체결해 새로운 형태의 그래프 DB 기술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비트나인이 지분을 인수한 헬로마켓은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와 함께 국내 주요 4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2011 년 설립된 헬로마켓은 현재 540 만여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00 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트나인은 이번 계약을 통해 헬로마켓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서 검증받은 비트나인의 이상거래 및 사기탐지시스템( FDS )을 헬로마켓의 거래 시스템에 적용시켜 그래프 DB 기술 기반 지능형 사기방지 및 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불법 거래와 사기가 빈번한 중고거래의 특성상 비트나인의 중고거래 플랫폼 FDS 가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비트나인이 보유한 그래프 DB 기술 기반 개인별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 기술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그래프 DB 기술은 데이터들 간의 상관 관계 분석에 특화된 기술로 최근 온라인 쇼핑몰, SNS 등 서비스 및 유통업계에서 적극 도입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번 지분 인수는 비트나인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서의 핵심적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목적"이라며 "비트나인은 향후 유망 미래산업에서 그래프 기술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데이터베이스 기업을 넘어 그래프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나인은 지난 14 일 진보적 투자 성향을 바탕으로 NFT·AI·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 등의 초기 스타트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제다이벤처스를 인수한바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집에서 뒹구는 중고 물품을 판매하거나, 또는 새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가??

요즘에는 중고거래를 위해 '당근마켓' 어플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보편적일 것이다.

필자 역시 집에서 나뒹구는 향수, 전문서적 등을 당근마켓을 통해 판매해본 경험이 있다.

필자를 포함해 다수의 이용자가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 대신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이유는 수수료가 없고, 사용하기 간편하기 때문 일 것이다.

중개 수수료가 없다는 점과 간편한 UI/UX 때문에 당근마켓은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보다 늦게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2015년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당근마켓의 MAU(월간 이용자 수)는 작년 9월 1,000만명을 넘겼다.

Source: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55126625930624&mediaCodeNo=257&OutLnkChk=Y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하지만 중개 수수료가 없다는 점은 이용자 입장에서만 편리한 것일뿐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중고거래 플랫폼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중개 수수료가 없는 당근마켓은 어떻게 돈을 벌까?

당근마켓의 수익 모델에 대해 알아보자.

‘수수료 0원’…요즘 대세 ‘당근마켓’은 뭐 먹고 살지?

1000만명이 이용하는 당근마켓은 뭘로 돈 벌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역 기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선두주자로 떠오른 당근마

당근마켓은 중개수수료를 포기한 대신 동네 사업자들을 상대로 '지역 광고' 를 통해 돈을 벌고있다.

당근마켓을 통한 지역 광고는 1) 동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기에 임의의 대상에게 광고하는 것보다 효과적이고, 2) 페이스북 등 다른 플랫폼보다 광고 수수료가 저렴하기에 효율적이다.

당근마켓 지역 광고의 구체적인 장점에 대해서는 아래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광고주센터 | 당신 근처의 당근마켓

모바일로 손쉽게 원하는 지역에 광고하세요. 동네 주민들만 모여 있는 온라인 공간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당근마켓의 지역 광고가 충분히 수익성이 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MAU가 월간 천만명이 넘는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거래액 말고)과 관련해 언론에 기사 나온 부분이 딱히 없는 것 보니, 아직 미약한 듯 하다.

짐작컨대 개발비, 인건비, 서버 유지비 등으로 인해 매년 영업적자로 수십억원은 까먹고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MAU 천만명이라는 수치는 언제든지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이 많다는 뜻이므로, 그 가능성은 아직 무궁무진하다.

현재 당근마켓은 어플 내에 '동네생활'이라는 탭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는데, 이를 통해 당근마켓은 단순히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닌 지역 사회 기반 소통 창구로 성장하고자 한다.

당근마켓 '동네생활' 탭

당근마켓의 바람대로 사람들이 당근마켓을 '지역 사회 기반 소통 창구'로서 이용하게 된다면, 사람들의 플랫폼 체류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당근마켓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유명 SNS들이 구현하고 있는 광고 수단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기반을 만들어줄 것이다.중고거래 플랫폼

예를 들어 카카오톡의 비즈보드 같이 사용자들이 어플을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은 없으면서도,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마케팅 창구를 제공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중고거래 플랫폼 source: 카카오

실제로 당근마켓 경영진이 이러한 수익 모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월 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이 '지역 광고' 외에 추가적으로 가능한 수익 모델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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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숙 기자
    • 승인 2021.09.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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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거래 플랫폼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중고거래' 관련 민원분석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중고거래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18.5월~’21.4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중고거래’ 관련 민원은 총 14,356건, 연평균 4,78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평균 민원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75.2%가 증가했다.

      신청인은 남성(75.4%)이 여성 (24.6%)보다 많고, 연령별로 20대(43.9%), 30대(33.중고거래 플랫폼 0%), 40대(13.1%), 10대(6.4%), 50대 이상(3.6%) 순으로 많았다. 모바일 앱 사용에 익숙하고 중고거래 경험이 많은 20~30대가 실제 민원을 통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광역별 신청지역은 경기(26.1%), 서울(23.3%), 인천(6.1%), 부산·대구(각 5.4%), 대전(4.중고거래 플랫폼 6%), 경남(4.3%), 경북(4.1%), 충남(4.0%) 등의 순으로 많았다.

      중고거래와 관련된 주요 민원 사례로는 ▲의약품과 군용품 등 거래금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거래 플랫폼 물품의 불법 판매행위에 대해 신고하고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과 ▲또 중고물품 판매자가 물건값을 받은 후 구매자에게 물품을 보내지 않고 연락 두절되거나, ▲도난당한 물건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등 억울한 상황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고거래 물품 판매자의 사기행위 이외에도 판매자가 구매자로 인해 사기행위에 이용되는 등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며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국민들은 중고거래 플랫폼 운영 업체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우려와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 국민권익위는 ▲중고거래 금지 행위에 대한 안내 강화 ▲중고거래 분쟁 조정을 위한 전담창구 마련 ▲온라인 중고상품 직거래 사기에 대한 처벌 강화 ▲주기적 플랫폼 모니터링 및 자발적 공익신고 유도 등 개선 필요사항을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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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거래 앱 빅3, 지역커뮤니티‧취향거래‧안전성강화 등 콘셉트
      중고거래 20조 원 시장…특정 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감에 리셀 시장 폭풍 성장

      중고거래 플랫폼 빅3는 중고거래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각 기업이 지향점이 선명해지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중고거래 플랫폼 빅3는 중고거래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각 기업이 지향점이 선명해지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중고거래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대기업이 투자를 감행하는 등 시장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중고 거래 시장은 과거 염가 이미지에서 가치 중심, 자원 재순환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 특히 특정 브랜드 모델이 가치 상승 사례가 자주 발견 되면서 리셀 시장을 중심으로 중고거래 시장은 커졌다. 또 롯데와 신세계 같은 유통대기업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투자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 놓은 상태라 전통적인 유통 채널 안에서 안전하게 거래 되는 리셀 시장 양성화가 점쳐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조 원이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20조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12년 간 중고거래 시장은 5배가량 성장한 것.

      국내 중고거래 Big3로 평가 받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중고거래 시장 점유율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거래액 규모는 중고나라 5조 원, 번개장터 1조3000억 원, 당근마켓 1조 원대로 추정되고 있고 작년에는 이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고거래 업계 관계자는 "명품 등 리셀 시장이 커졌고 한 번 중고거래 플랫폼 사면 제품에 이상이 있을 때까지 보유하는 방식에서 당장 싫증이 나거나 필요 없어지면 필요한 사람에게 처분하는 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다"라며 "과거 사용한 물건이어서 염가로 사는 중고거래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고 오히려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 플랫폼의 편의성과 물류 고도화가 중고거래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면서 "또 음성적으로 거래 되던 명품 리셀 시장이 플랫폼 생태계가 커지면서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가치 상승 기대감이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대기업도 투자 나서며 주목하는 중고거래 시장

      지난 11일 신세계그룹 벤처캐피탈이 시그나이파트너스는 번개장터에 820억 원을 투자하면서 세간의 시선이 중고거래 시장에 쏠렸다. 유통업계는 리셀 시장 등이 커지면서 향후 신세계 채널과 연결성 면에서 번개장터에 투자한 것이라거나 중고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전략적 투자, 중고거래 빅3 중 번개장터만이 신세계가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중고거래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미래를 위한 투자로 특히 번개장터는 리셀 명품 수요에 특화된 플랫폼이라는 점이 주효했다"라며 "번개장터에 전략적 투자를 한 것이지만 향후 신세계 계열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및 플러스 알파가 존재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번개장터는 패션, 디지털, 레저와 같은 핵심 카테고리에 브랜드 중심 중고거래를 강화한 점이 투자과정에서 인정받았다고 판단했다. 번개장터 작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700만 명이며 연간 거래액 1조7000억 원을 달성했다.

      820억 원의 투자금은 향후 패션, 디지털, 레저, 등 카테고리 내 브랜드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 결제 및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명품을 포함한 중고 인증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서비스 혁신을 위해 인재 영입·육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장터는 브랜드 중심으로 앱을 개편하고, 번개페이, 포장택배, 오프라인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 방향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이번 투자 유치는 더욱 뜻 깊다”며 “번개장터는 누구나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 하에 사용자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누적 가입자 수가 2640만 명으로 국내 중고거래 앱 중 최대 가입자 수를 보유한 중고나라는 작년 3월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에게 팔렸다. 이 과정에서 롯데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롯데쇼핑 인프라를 활용한 중고나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롯데는 중고나라 투자는 전략적 투자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중고거래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한 전략적 투자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라며 "협업 가능성은 열어 뒀지만 최초 투자 취지대로 현재는 전략적 투자자로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중고거래로 시작한 플랫폼, 본격 색깔 드러내면서 제 갈 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중고거래 빅3는 저마다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당근마켓은 하이퍼로컬기능을 강화한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고 번개장터는 취향 중고거래앱을 표방한다. 중고나라는 안전성에 집중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작년 중고거래만 1억5500만 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또 중고거래를 일컫는 말이 '당근'으로 바뀔 정도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관련 밈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생산했다. 한 TV프로그램 유명 MC가 다양한 형태의 '당근'을 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당근마켓은 작년 하이퍼로컬마켓을 연결하는 당근유니버스를 완성했다고 평가 받는다. 당근마켓이 단순한 중고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이 아닌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역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을 틀었다. 또 제주도에서 시범운영 중인 당근페이가 올해 상반기 중 전국 서비스로 확대되면 당근마켓 앱 안에서 중고거래, 음식점 및 생필품점 등 소상공인과의 연결 등 당근유니버스가 만들어진다.

      즉 지역정보를 나누며 자원재순환에 동참하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앱 안에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는 것. 혹자는 지자체장이 목표로 삼는 지역커뮤니티 및 경제 활성화를 당근마켓이 이뤄냈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번개장터는 최근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부스트’,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중고 골프용품 거래 플랫폼 ‘에스브릿지’, 세컨핸드 의류 셀렉트샵 ‘마켓인유’,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 오프라인에서 브그즈트랩, 브그즈트 컬렉션을 통해 취향중심 철학을 보이며 유통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그즈트는 중고거래 플랫폼 취향거래와 가치소비로 진화하고 있는 중고거래의 확장된 개념을 담은 공간으로 진화해 나간다고 번개장터 측은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중고로운 평화나라'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중고나라는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의 시작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거래가 중심이다 보니 '아이폰을 샀더니 벽돌이 왔다' '중고거래 플랫폼 혼돈의 카오스 중고로운 평화나라' 등 다양한 부정 이슈가 오랜 시간 지속됐다.

      과거 경쟁자가 특별히 없을 때는 아이디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사기꾼 확인이나 집단 지성을 활용한 자발적 댓글 달기, 안전 결제 도입 등이 이뤄졌었다.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등 PC에서 모바일로 시장 환경이 변화 했고 빅 챌린저들과 도전에 중고나라는 안전성에 투자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작년 사기피해 접수건이 월 평균 540건 수준이며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72% 감소한 수치다.

      중고나라는 플랫폼 내 개인 간 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기 거래 사전 차단에 주력해 얻은 결과다. 지난 2020년 하반기 부터 모니터링 전문 인력 확충,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거래 안정성 강화를 진행 중이다.

      또 작년 11월 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과 사이버사기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고나라 측은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평화로운 중고나라로의 전환에 전사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고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중고거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자원재순환, 가치소비 등 키워드가 중고거래를 대표하지만 사실 중고거래를 시도하는 개인은 다른 물건 재구매 또는 부수입 등의 수단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는 사례가 대다수다"라며 "이제 중고거래는 완전한 양성화가 진행됐고 이를 기반으로한 다양한 사업모델이 나오고 있는 초기 단계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고거래는 개인 간 이뤄지기 때문에 완전한 신뢰성이 담보 돼야 하는 영원히 불완전한 시장 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불법적인 요소나 악용 사례 등 부정 이슈 발생을 최소화 하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특히 명품 등을 거래하는 리셀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촘촘한 검증 시스템으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들을 고도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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